변하는 것은 우리 쪽이다.

그저 시간에 실린 채 흘러가지 못하고 우리는 늘 비켜 간다.

오랜만에 알라딘에 들어와 글을 훑어보니 생경한 느낌이 강하다.

이제는 이곳도 많이 바뀐 듯하다. 돌아갈 수 없는 과거로부터.


예전의 모습을 기억 속에 남겨둘 것인지,

그 행복과 기쁜 감정을 다시금 꺼내 마주할 것인지.

어느 것이 더 나은 선택일는지, 나는 요즘 이 고민에 집중해 있다.

소통과 만남의 문제. 나를 지탱하고 이끌어주는 주추에 관련한 문제.


이곳에 다시 발을 들여놓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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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4 19: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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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14: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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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14: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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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15: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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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16: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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