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둘째는 정말 장난이 심하다. 
지인들의 얘기로는 보통 남자아이들이 다 그렇다는데
울큰아이가 워낙 얌전했기에 내게는 버거운(?) 존재다.^^
거기다 말로도 엄마와 장난을 한다.
얼마전 내복 웃도리를 늘여서 장난을 하길래...

엄마  :  H야! 그렇게 하면 옷이 망가져.
H  :  아니야, 안망가져...    늘어나...
엄마  :  -.-;;;;;

어제도 똑같이 옷을 늘리며 장난하는 아이에게
내깐에는 열심히 머리 굴려서

엄마  :  H야! 그렇게 하면 옷이 늘어나잖아.
H  :  아니야, 안늘어나...     망가져...
엄마  :  -.-;;;;

아~~ 난 도저히 너에게 당할수가 없다.  
그저 웃을뿐~~~ㅎㅎㅎ 
그런데 H야! 너 늘어나는것과 망가지는것의 차이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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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12-1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야! 그렇게 하면 옷이 늘어나서 망가져.
라고 말해 보세요 ^^


같은하늘 2009-12-21 01:14   좋아요 0 | URL
이 댓글을 보자마자 좋은 생각이라 생각하고 바로 유용하게 사용했더니...
우리 H군 "아니, 늘어나서 망가지는게 아니라 그냥 망가져."라고 대답하더군요.
-.-;;;

후애(厚愛) 2009-12-18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H야 넘 귀여워요~^^

같은하늘 2009-12-21 01:15   좋아요 0 | URL
이래서 혼내다가도 웃음으로 끝나요.^^

하늘바람 2009-12-1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귀여워요

같은하늘 2009-12-21 01:15   좋아요 0 | URL
생각해보면 귀여운데 그 순간에는 미울때도 많아요. -.-;;

무해한모리군 2009-12-1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리조리 말을 바꿔하기가 얼마나 재미날까요.
사랑스러워요.

같은하늘 2009-12-21 01:16   좋아요 0 | URL
앗!! 휘모리님께서 여기까지 오실줄이야...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09-12-1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리뷰 대회 2개나 당첨 되셨지요? 축하드려요

무스탕 2009-12-18 09:48   좋아요 0 | URL
맞다! 당첨 되셨다!!
축하합니다 ^^

같은하늘 2009-12-21 01:16   좋아요 0 | URL
부끄부끄~~~ 감사합니다.
아마 응모작이 별로 없었나봐요.^^

꿈꾸는섬 2009-12-1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째가 너무 재밌어요.^^ 저도 축하드려요.^^

같은하늘 2009-12-21 01:17   좋아요 0 | URL
제3자가 보기엔 재미있지요? ^^
저도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09-12-18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립니다.^^

같은하늘 2009-12-21 01:17   좋아요 0 | URL
아구~~ 감사합니다...

2009-12-18 15: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1 0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12-19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작은 아드님이 엄마랑 대적이 되는군요.^^
우수리뷰도 축하해요~ 문자도 고마웠고요. 찡긋~ ^.~

같은하늘 2009-12-21 01:19   좋아요 0 | URL
제가 맨날 져요.^^
컴을 사용 못하시니 문자로 날렸지요.ㅎㅎ

전호인 2009-12-21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대한민국의 둘째들은 완전 개구쟁이들의 집합체죠. 아마 100%일 겁니다.
첫째들은 조심조심 키우다보니 소심그 자체이구 둘째부터는 첫째를 키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성격도 그리 되나봐요. 못말리는 둘째들인 셈이죠. 오늘 님의 서재에 처움 왔네요. 즐찾도 하고 갑니다. 앞으로 많은 사랑 나누길 바랍니다. ^*^

같은하늘 2009-12-22 01:30   좋아요 0 | URL
다른서재에서 몇번 뵈었는데 여기까지 들려주시고 감사합니다.^^
둘째에 대한 의견은 아이에 대한 경험담인지 본인의 경험담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그런데 딱 맞는말씀이시네요.
앞으로 가끔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