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운 네살인 둘째가 정말 미운짓을 많이 한다.
그래도 이넘이 여우같아서 이쁨 받기위해 노력도 많이 한다.^^
어제 저녁에는 TV에 나오는 중형자동차 광고를 보더니 한마디 한다.

H군 : 우와~~~ 자동차 멋지다.

엄마 : 저 차 타는 사람은 좋겠다.^^

H군 : 엄마 내가 나중에 사줄께.

엄마 : 정말?

H군 : 응. 아빠가 돈주면 사줄께.
        H는 돈이 없으니까...

엄마 : -.-;;;;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빠가 너에게 차사라고 돈을 줄것 같지는 않다.
고로 나는 그 차를 평생 못 탈것 같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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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11-12 0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째들에 비해서 둘째들이 엄마의 이쁨을 받기 위한 '노력'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말 또는 행동으로요. 기특한걸요.
서너살 때 제 아이도 자동차, 정말 좋아했었어요. 한때 저희 집이 자동차 전시장 같았다니까요, 국산차에서부터 외제차까지 총망라한(모형)...^^

같은하늘 2009-11-13 09:20   좋아요 0 | URL
저희집 큰넘에서 작은넘 까지 7년동안 자동차 전시장이랍니다.^^
앞으로도 몇년은 더 해야겠지요.ㅎㅎㅎ
정말 온갖 차는 다 있는것 같아요.
물론 산건 몇개 없고 여기저기서 공수해온 것들로~~~

후애(厚愛) 2009-11-12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 아드님이 참 귀엽네요.
기특하기도 하고요.
제 생각에는 그 차 꼭 타실 것 같은데요.^^

같은하늘 2009-11-13 09:20   좋아요 0 | URL
철없는 아이가 하는 말이라서...
근데 정말 탈까요? ㅎㅎㅎ

후애(厚愛) 2009-11-13 11:20   좋아요 0 | URL
네 꼭 타실거에요!^^

하늘바람 2009-11-1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실 것같아요. 그렇게 생각해야 타죠 근데 참 귀엽네여

같은하늘 2009-11-13 09:21   좋아요 0 | URL
그럼 그렇게 생가하고 있어야겠네요.^^

꿈꾸는섬 2009-11-12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너무 귀여워요. 우리 현준이도 크면 엄마가 해달라는 건 뭐든지 해주겠다고 미리부터 선심을 쓴다죠.ㅎㅎㅎ

같은하늘 2009-11-13 09:22   좋아요 0 | URL
어려서 그러니 이쁘지요.^^
큰넘은 뭐좀 안다고 한참 생각하더니 "엄마가 사!"하던걸요~~

치유 2009-11-1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귀여운 녀석~!
울 집 녀석이 어릴적에 맨날 자기 크면 엄마 뭐사주고 뭐사주고 한다더니만;;
어릴적 젤 맘에 든 말이 지가 크면 빨간 승용차 사준다고 한말이였는데..ㅋㅋ
아직도 크고 있는 중이라서 더 기다려 보려구요..ㅋㅋ
우리 함께 기다려 봐요..^^

같은하늘 2009-11-13 09:22   좋아요 0 | URL
우리 그럼 기대라도 하면서 즐거워 해볼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