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니 많이 변해버린 세상이 눈에 들어오네요. 

더워를 외치며 짙푸른 녹색을 띄던 나무들이 어느새 울긋불긋~~ 낙엽도 흩날리고... 

웬지 모르게 기분도 약간 우울해지는게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이렇게 우울할땐 당분을 섭취해주면 기분을 업 시킬 수 있다니 딱 어울리는 빵이나 

한번 만들어 보자하고 시작했어요. 초코릿을 녹여서 만든 아주 진한 초코브라우니... 

지난번 후애님께 선물할 스펀지케익을 실패한 후로 빵을 만드는게 약간 두려워지긴 

했지만 이건 거품을 열심히 내서 하는 작업이 아니기에 맘편하게 도전했답니다.^^ 

제빵용 초코릿을 중탕으로 녹여서 식힌후 버터,계란,우유를 넣고 밀가루 넣어서 

잘 섞은후에 역시나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쪄주면 끝~~~ 

참!!!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호두를 볶아 잘게 잘라서 넣어주었지요. 

기분좀 내보려고 슈가파우더를 뿌렸는데 안 뿌리는게 좋을걸 그랬나봐요.^^ 

가을을 타거나 우울하신 분들 찐한 초코브라우니 한조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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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10-22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정말 기분이 업 될것 같아요.^^ 빵 사이사이 보이는 호두까지 정말 맛있겠어요. 먹고 싶어요.ㅎㅎ

같은하늘 2009-10-22 22:46   좋아요 0 | URL
제가 꿈꾸는 섬님을 만날때는 빵을 준비해야겠군요.^^
이거 여기저기 준다하고 소문만 무성한 사람되면 안되는데...

프레이야 2009-10-22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맛나겠어요.
먹고싶어랑~~

같은하늘 2009-10-22 22:47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은 이런 달큰한거 별로 안좋아하실듯 싶던데요.
왜?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신걸로 보아서...ㅎㅎ

프레이야 2009-10-23 08:29   좋아요 0 | URL
아니아니아니야요.ㅎㅎ
전 달콤한 걸 너무 좋아해요.
안 먹어주면 병 나요.

같은하늘 2009-10-23 23:19   좋아요 0 | URL
앗!! 그러세요?
아웅~~ 가까운데 살아야 나누어먹는데...^^

라로 2009-10-23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할 때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는데 올인입니다!!!!
그나저나 브라우니를 전기압력 밥솥에 찐다구요??????ㅎㅎㅎ
알려줘봐요~. 저도 한번 해보게~~~
제 레서피로 잘 되면 님께도 드릴께요~. 레서피,,,ㅎㅎㅎ
그리고 파우더 슈거는 체위에서 뿌리시면 아주 곱게 잘 뿌려져요~. 그럼 더 맛있게 보여요~.
그리고 님이 만드신건 브라우니라기 보다 케잌에 가까와 보여요~. 정말 브라우니는 약간 쫄깃해야 하거든요~. 암튼 전기밥솥에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그러면 쫄깃해지는 브라우니 만드는 레서피를 드릴께요~.ㅎㅎ

같은하늘 2009-10-23 23:23   좋아요 0 | URL
제가 빵만들기 시작한지 얼마안된 왕초보라서요~~^^
사실 마트에서 파는 마켓오 브라우니를 먹어보고 그 맛을 생각하며
도전해 본건데 시판제품처럼 쫀득한 맛이 없더라구요. ㅜㅜ
촉촉한 맛은 있어서 케익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좀 애매해요.ㅎㅎ
나비님이 원하신다면 레시피를 올려볼께요.
나비님 말씀처럼 쫄깃한 브라우니를 만드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하늘바람 2009-10-2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걸 만드셨단 말이에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런 빵을 브라우니라 하나요? 고상해보여요 전 그냥 빵이라고만 할줄 아는데~
커피랑 야금야금 먹고파지네요 오늘 특히요

같은하늘 2009-10-24 00:58   좋아요 0 | URL
오늘 특히라~~~~
이런 오늘 하늘바람님 우울한 일 있으셨나요?
던집니다...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