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옆지기가 둘째만 데리고 시댁에 갔다. 큰넘은 숙제가 밀려서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참에 잘 됬다싶어 책장정리에 들어갔다. 요즘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가 되어버린 어디 좋은책 살거 없나 찾아다니는거... 사실 구입해놓고 읽지 못한 책도 있는데 그래도 새로 뭔가가 나왔다고 하면 자꾸 눈길이 간다.^^ 그러다보니 책장의 수용력에는 한계가 있는데 책은 점점 늘어만 가고... 책이 이중삼중으로 쌓여만 갔다. 그래서 이참에 과감히 필요없는 책들을 정리했다. 예전 직장생활할때 지하철 타고 오가며 읽었던 <좋은생각>들을 과감히 버리기로 했다. 몇년치가 되다보니 그 양도 만만치가 않다. 그리고 대학때 보았던 전공서적과 필요없는 책 몇권들도 함께... 아까워서 쌓아두었지만 사실 다시 볼 일이 없는건 사실이다. 그래도 책에 대한 나의 사랑이 지극(?)한지라 쉽게 버릴 수 없다.^^ 그중에 임신, 육아와 관련된 책들은 진짜 버리기가 아깝다. 그렇지만 이젠 나에게는 그리 필요하지 않으니... 혹시 본인이나 주변에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기꺼이 보내드릴 용의가 있으니 댓글을 남겨주시면 택배로 쏴 드릴께요~~ 필요하신 분이 안계시다면 저희동네 이동도서관이 있는데 거기 드려도 되겠지요? 혹시 오래전 책이라고 욕먹지 않을까 해서요...^^ 책 목록은 아래와 같답니다. 이 책은 구판입니다. 약간의 밑줄이 있어요. 나머지는 거의 새책수준 허나 보는데 지장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