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옆지기가 둘째만 데리고 시댁에 갔다.
큰넘은 숙제가 밀려서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참에 잘 됬다싶어 책장정리에 들어갔다.
요즘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가 되어버린 어디 좋은책 살거 없나 찾아다니는거... 
사실 구입해놓고 읽지 못한 책도 있는데 그래도 새로 뭔가가 나왔다고 하면 자꾸 눈길이 간다.^^
그러다보니 책장의 수용력에는 한계가 있는데 책은 점점 늘어만 가고... 
책이 이중삼중으로 쌓여만 갔다.
그래서 이참에 과감히 필요없는 책들을 정리했다.

예전 직장생활할때 지하철 타고 오가며 읽었던 <좋은생각>들을 과감히 버리기로 했다.
몇년치가 되다보니 그 양도 만만치가 않다.
그리고 대학때 보았던 전공서적과 필요없는 책 몇권들도 함께...
아까워서 쌓아두었지만 사실 다시 볼 일이 없는건 사실이다.
그래도 책에 대한 나의 사랑이 지극(?)한지라 쉽게 버릴 수 없다.^^

그중에 임신, 육아와 관련된 책들은 진짜 버리기가 아깝다.
그렇지만 이젠 나에게는 그리 필요하지 않으니... 혹시 본인이나 주변에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기꺼이 보내드릴 용의가 있으니 댓글을 남겨주시면 택배로 쏴 드릴께요~~
필요하신 분이 안계시다면 저희동네 이동도서관이 있는데 거기 드려도 되겠지요? 
혹시 오래전 책이라고 욕먹지 않을까 해서요...^^
책 목록은 아래와 같답니다.

         

  이 책은 구판입니다.                  약간의 밑줄이 있어요.               나머지는 거의 새책수준
  허나 보는데 지장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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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9-17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 정리하고 나면 속이 후련하죠.
그런데 금세 또 쌓이는 건 뭔지 ㅎㅎ

같은하늘 2009-09-18 10:58   좋아요 0 | URL
아직 다 하지도 못했거니와 또 다시 언제 손댈지도 모른다는... >.<

꿈꾸는섬 2009-09-17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정리하셨군요. 마음이 개운하시겠어요.^^

같은하늘 2009-09-18 10:59   좋아요 0 | URL
버리자니 아깝고 쌓아두자니 둘곳이 없고...
그래서 아직 개운치가 않네요.^^

순오기 2009-09-17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돌쟁이를 키우는 우리 조카가 필요할려나~ 알려줘야 겠어요.^^

같은하늘 2009-09-18 10:59   좋아요 0 | URL
아~~ 유니맘 말씀이군요.
필요하시다면 드릴께요.

왕유니션맘 2009-09-18 13:29   좋아요 0 | URL
유니맘입니당~ 어쩐지 제 귀가 간질간질~ ㅋㅋ 이유식책은 똑같은 것 물려받은 것이 있어 반갑네요 ㅋ 베이비한방마사지, 베이비토크, 두뇌발달놀이, 우리아이 먹이고 재우고 깨우기 다 저한테 버리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댓글 확인후 연락주세요 ^^(010-3331-3424)-아, 그리고 혹시 아기가 볼만한 그림책도 처분하실게 있으신지요?? ^^

같은하늘 2009-09-18 17:40   좋아요 0 | URL
주소를 비밀 댓글로 남겨주심 제가 빠른시일(?)내에 보내드릴께요.
아기가 볼만한 책이라~~~
저희집에도 아직 어린넘이 하나 있어서 그건 좀더 지나봐야겠는데요.^^

순오기 2009-09-21 00:36   좋아요 0 | URL
이렇게 전화번호 남길때는 비밀글로 하는 거야.^^

치유 2009-09-18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정리한번 해야하는데 그게 맘먹은 대로 안되더라구요.버릴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하는데 왜 책은 이렇게도 못 버리고 다 쌓아두고 사는지..저도 언제 날 잡아서 월간지부터 없애봐야겠네요.

같은하늘 2009-09-18 11:00   좋아요 0 | URL
앗!! 처음뵙네요.^^
맞아요. 만만한 월간지부터 과감하게 버리니 그나마 조금 여유가 생기더군요.

2009-09-20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09-09-23 00:39   좋아요 0 | URL
하는일 없이 바쁜 아짐인지라~~~
내일 택배 보낼께요~~~
유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 또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