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휴가길에 심심치 않게 읽을거리를 찾다가
이 책을 골라들었다. "나야나 가족 만만세!"라는 제목
처럼 가족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전문가가 쓴 글이
아니라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쓴 얘기
라는것에 끌렸다. 아고라 누적조회수 9백만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첫장부터 웃지 않을 수
없는 얘기들...
첫번째 얘기는 아이들과 나누는 대표적인 얘기 가운데
하나인 꿈에 대한이야기다. "넌 꿈이 뭐냐?"는 아빠의
진부한 질문에 아들도 "대통령..."이라는 진부한 대답을
했다. 허나 아들이 "아빤 꿈이 뭐야?"라고 물으니 30대
아저씨는 할말이 없어지고... 아빠는 어려서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게 꿈이었다며 얘기를 돌리지요. 허나
아들은 "근데 왜 전투기 조종사 안 했어?"라고 묻고
아버지는 꿈이란 꼭 이루어지지는 않는거라고 얼버무리지요. 그러자 일곱살 아들의 기막한 대답은...
"노력을 했어야지." 허걱~~~ ㅋㅋㅋ
거칠거칠한 책표지와 색상도 맘에 들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에 배꼽을 잡게하는 이야기도 너무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그런데 운좋게 이 책의 이벤트에도 선정되었지요.^^
전 이벤트 당첨과는 거리가 별로 없는 사람인데 이게 왠 횡재인지...
그것도 제가 관심갖는 수제쿠키 선물셋트...
홍대에 있는 쇼콜라움이라는 곳에서 수제쿠키를 만들어 판다는데 꽤나 유명하다더군요.
경품이 도착하던날 너무 예쁜 쿠키들에서 눈을 뗄 수 없었고 아까워서 어찌먹나 했는데 우리아들들이 아주 맛나게 모두 먹어버렸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추억이 남아있네요. ^^
혼자보기 아까워서 여러분들께도 보여드리려구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834210548422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