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리쿠는 나를 실망 시켜지 않았다
어떤 고등학교에서 하는 보행제의
만 하루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가벼우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써내려 가는
작가가 놀라웠다
보행제라는 아주 단순한 소재로 이렇게 재대로 된 소설이 나오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이젠 온다 리쿠에게 집중 하게 될 것 같다
그의 모든 책들을 읽고 싶다~~~
심리학자들이 얘기하는 것을
들을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같은 내용의 반복이 너무 많았고
너무 간결했다
말이나 생각은 맛있고 재밌었었다
근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네 가지 이야기가
다 내맘에 쏙 들었다
환상적이었다
그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그의 소설을 찾으러 간다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지만
대재앙(?)에서도
점점 만들어가는 희망이 좋았다
이방인과는 다른
까뮈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내가 그 마을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그 상황들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