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예진이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답니다. 뭐, 일상다반사지요.

진이의 취미는 연우 괴롭히기, 특기는 연우 넘어뜨리기...언제나 연우는 선한 피해자이고, 예진이는 악역을 도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진정한 피해자는 예진양이 아닌가, 하구요. 갑자기 어디선가 한주먹감도 안 되는 놈이 나타나서는 식구들의 관심을 온통 빼앗아 간겁니다. 그런데 이녀석, 그래도 잘 봐주려고 같이 좀 놀려고 하면 툭하면 넘어지지요, 자칫하면 손이 끼거나 머리를 박지요...그리고 엄살은 어찌나 심한지, 앙앙 울어서는 맨날 나만 혼나게 하는겁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렇군요. 연우는 피해라봤자 하루에 몇 번 넘어지고 부딪혀서 우는 것이지만, 예진이는 엄마에게 줄창 야단 맞고 식구들 모두에게 눈총을 받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흠...나라면, 하루 몇 번 아프고 집안의 귀염둥이가 되는 편을 택하겠는데요?

사실, 오버가 많은 글이고, 엄마로서 반성 좀 하려고 궁시렁대고 있는 겁니다. 영화나 소설에서 팥쥐 스타일의 조연이 사람들의 질타를 받으면 편견이네, 선입견이네 하면서 잘난척 하면서 요즘 편애가 너무 심한 것 같거든요. 식구들에게 맨날 야단만 맞는 예진이...오늘부터 두 눈 부릅뜨고 예리하게 관찰해봐야 겠습니다. 한바탕 울고 난 연우가 식구들의 시선을 피해서 씨익~ 웃는 건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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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2-28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마지막 문장에서 서늘해졌습니다^^;아이덴티티의 마지막 아이의 웃음이 생각나버렸어요;

superfrog 2004-02-28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막내지만 ㅎㅎ 동생이 생겼을 때의 맏이의 심정을 이해하겠어요.. 헌데 좀 지나면 또 상황이 달라지더군요.. 자라나는 아이들.. 참 오묘합니다..

ceylontea 2004-02-29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연우가 씨익하고 웃겠어요? 그렇지만... 예진이도.. 예진이의 입장에서 바라봐주는 엄마가 있으니... 좋겠네요... ^^ 흐흐

sooninara 2004-03-0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항상 느끼지만 실천이 안되요..은영이가 통통한 볼로 와서 뽀뽀해주면...
녹아버리지요..재진이 우리집에서 천덕꾸러기입니다..
어제도 아빠가 자기는 두번 안아주고 은영이는 하루종일 안아준다고 투덜거리는데...
"조용히 해'라고 소리쳤답니다..에구구.반성해야지..
 

 이번엔 라디오랍니다. 동아일보 기사를 보고 CBS 라디오에서 알라딘으로 요청이 왔다는군요. 이 소식도 역시 '목소리 예쁜 알라딘 편집부 직원(참고로 기스님은 아닌)'분이 전해주셨습니다. 알라딘 덕에 텔레비젼, 신문에 이어 라디오까지...두루 거쳐보네요. 내 평생 어찌 이런 일이, 싶어서 저는 좋은데, 남편은 '그것도 아무것도 안 주는 거 아니야! 하지마, 가지마~' 합니다. 아무래도...<한국의 부자들>, 빼앗아 태워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텔레비젼 모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다는 오징어 불고기 맛집에 가서는, 먹으면서 계속 중장기 사업계획 비슷한 걸 구상하더라구요. -.-

 쟁쟁한 리뷰어들을 뒤로 하고 책에 달랑 다섯 줄 실린 제가 이렇게 돌아다녀도 되나...싶기도 하지만... 신문에 났다고 예상보다 많이 감격(?)하던 친정부모님 생각이 떠올라, 이번에도 거절할 수가 없겠군요. 월요일, 삼일절에 5시 20분 부터던가, 30분 부터던가...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장애우 관련 프로그램이래요. 가영아빠님과 함께 나와달라고 부탁하셨다는데, 가영아빠님도 나오시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제가, 미모는 대한민국 하위 5% 안에 들지만, 목소리는 제법 낭랑하답니다.^^;;; 생방송이라네요. 시간 나시는 분들은 들어보세요. 그런데...CBS가 어떻게 되지? 라디오 들어본 지 하도 오래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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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2-2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글자크기 조정이 잘 안 되는군요.

sooninara 2004-02-27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하고 같은 "과'이군요..저도 얼굴은 하위권이지만 목소리는 그나마 들을만해요.^^
남편하고 결혼한 사연 보셨죠?

그런데 29일에 시동생이 결혼해서 삼일절에 늦게 집으로 갈것같네요..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어야하는데...듣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비로그인 2004-02-27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젠 라디오까지~ 대단한데요~ ^^ 정확한 주파수를 알면 좋을텐데~

아라비스 2004-02-27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3.9 메가헤르츠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2-2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이렇게 유명한 분을 친구(?)로 두다니......음 님 자랑스럽군요....^^.....근데 그거 FM인가요??

비로그인 2004-02-27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3.9메가헤르츠...감사해요 아라비스님~ ^^ 그런데 FM인지 AM인지...돌려봐야겠네요...얼마나 목소리가 좋으실지 기대를...ㅎㅎ

▶◀소굼 2004-02-27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함께사는 세상, 표준FM 98.1Mhz군요^^
http://www.cbs.co.kr/radio/radio.asp?code=36

다연엉가 2004-02-27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너무 기쁘답니다. 진우맘님 꼭 들을께요.
전 누가 인터뷰하자면 제일 겁날 것 같아요.
경상도 사투리인데다가 말이 너무 억세서 ....

가을산 2004-02-2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개인택시 운전하면서 글도 쓰고, 봉사활동도 해서 '신인류'인가 - 이름이 정확하지 않음 -로 뽑히신 분을 뵌 적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신문 인터뷰를 하더니, 그다음엔 라디오 인터뷰, 그렇게 해서 인터뷰라는 것에 익숙해지면 TV방송에 나오게 되더랍니다. 누가 알아요? 진우맘님을 TV에서 뵙게 될지? ^^

마태우스 2004-02-28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은 충분히 나가실 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파수는 어느 게 맞는 겁니까?

진/우맘 2004-02-2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lt님께 맞는 것 같군요^^

ceylontea 2004-02-2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축하해요... ^^ 이러다.. 정말 또다시 텔레비젼까지... 오홋..

그리고 수니나라님.. 얼굴 하위권 아니랍니다... 예뻐요... 당당히 상위권 주장하고 다니세요...목소리는 정말 예뻐요...최상위권으로 하지요.. ^----^
 
동행
폴 오스터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견공, 개뼈 선생, 혹은 스파르타쿠스라 불리고 싶어하는 스파키, 본즈. 행복한 개로서의 여생과 팀벅투 사이에서 벌인 일생일대의 게임은 어찌되었는지. 하긴, 성공해도 실패해도 나쁠 것 없는 느슨한 게임이긴 했지만. 단순한 나는, 그래도 미스터 본즈가 깨끗한 잔디밭에서 행복한 스파키로 좀 더 살다가 고속도로가 아닌 개집에서 팀벅투로의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

폴 오스터의 거침없는 펜은, 매혹적인 인간 군상에 이어 결국 고매한 인성(혹은 견성)을 가진 개, 본즈를 낳았다. 아비가 훌륭하니 당연히 멋질 수 밖에 없는 캐릭터지만, 여하간 여러모로 본즈는 이전의 인간 주인공보다 높은 자리에 올려줘야 한다. 그 산만하고 파행적인 주인 윌리 옆에서도 침착한 품성을 잃지 않고 충성스런 애정으로 결국 팀벅투 입성을 이뤄낸 점...견공이지만 존경스럽지 않은가? 그렇다면 혹시, 이 책의 교훈은 개들이여, 주인을 사랑하여 영생을 얻자? ^^;;;

달의 궁전 - 폐허의 도시 - 빵굽는 타자기를 거쳐 동행까지. 폴 오스터는, 정말이지 붙잡기 힘든 작가다. 사랑하고 싶은데, 좀처럼 곁을 내어주질 않는다. 달의 궁전에서의 첫경험이 너무도 강렬해서 였을까, 그 이후의 작품들은 모두 각양각색의 줄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덮고 나면 '폴 오스터'라는 이름만이 남았다. 달의 궁전...지루했던 전반부를 뒤엎고 격렬히 치닫던,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정녕, 더이상은, 달의 궁전에서와 같은 희열을 느껴볼 수 없는 것인가?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미 작가의 마력에 너무 깊이 젖어버렸다. 한 권, 또 한 권...'이번에는, 혹시 이번에는?'하며 끝을 보더라도, 뭐, 딱히 손해나는 여정은 아닐것이다. 본즈에게 개로의 여생, 혹은 팀벅투...둘 다 그닥 나쁘지 않았던 것처럼. <달의 궁전>을 뛰어 넘는 희열과 켜켜이 쌓여 숙성된 이름, '폴 오스터'...어느쪽이라도 내게 손해는 아닐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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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4-27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폴 오스터 책은 모두 좋아요. 작가만 보고 도 그냥 사서 읽죠. 다 읽다보면 식상한 느낌도 있지만...

진/우맘 2004-04-27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요. 게다가 열린책들의 양장 시리즈는, 다 멋져서...사도 아깝지가 않답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언제부터인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거나, 신문에 대문짝만한 광고가 나거나, 어떤 문장부호가 제목인 TV프로그램에서 추천하는 책은 피해가려는 책 고르기 기준이 생겼다. 생각해 보건데, 이것은 요새 만연한 '책 읽기 운동' 붐과 맞물려 생긴 성향 같다. 그 자체는 참으로 지향할 만한 훌륭한 현상이나, 책읽기 운동 시류에 편승한 베스트셀러를 읽고 있으면, 괜히 '1년에 책 한 권도 변변히 읽지 않는 한국인'의 범주 안에 덩달아 포함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지는 것이다.^^;;

하긴, 더 큰 이유는 위에 열거한 요건에 해당되는 대부분의 책이 내 취향과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겠지만. 우리나라 독서 문화는, 책을 읽으면 뭔가를 꼭! 배워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물들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베스트셀러는 애매모호한 기준의 교양, 돈 버는 법, 아이 키우는 법, 하다 못해 인생 사는 법이라도 꼭꼭 가르치려 든다. 책 읽는 최고의 이유는 '재미!'이고, 제일 싫은 책은 '내게 뭔가를 주입하려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나와는 사이가 나쁠 수 밖에.

각설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내 영혼이 따뜻한 날들>은 내 보관함이나 장바구니에서 멀찍히 떨어져 있었다. 머리 복잡한 어느 날, 도서관 서가에 딱히 읽고 싶은 책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빌려든 것 뿐이었다. 그런데...마지막 장을 덮은 지금은, 나의 한심한 편견 때문에 이 책과의 만남이 늦어진 것이 안타깝기까지 하다.

<내 영혼이 따뜻한 날들>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주인공들이다. 진정한 사랑을 아는 할머니 보니 비, 자연을 이해하며 또한 자연의 일부인 할아버지 웨일즈, 수령을 알 수 없는 고목같은 윌로 존과 따뜻하고 현명한 와인씨...그들이 작은 나무를 대하는 모습에서, 나는 '배려'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새로이 배웠다.

그리고 그런 인물과 어우러지는 자연의 모습은 읽는이를 끊임없이 미소짓게 한다. 즐거운 여우몰이와 버찌를 과식해서 기절한 작은 새의 얘기를 읽고 어찌 웃지 않을 것인가!

그렇게 책 속의 사람들, 책 속의 생활에 정신없이 몰입해 있었기에 작은 나무의 고아원 생활에는 가슴이 터질 듯이 아팠다. 되찾은 행복 뒤에 연이은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에 얼마나 울었던지. 원래 책을 보고 잘 우는 나이지만, 이렇게 야밤에 꺼이꺼이 운 것은 참으로 오랜만의 일이다.

작은 나무의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그 날들을 넘어다 보는 시간동안 더없이 행복했다. 책과 함께 하는 동안만큼은 흉흉한 현실에 자꾸 추워지던 내 영혼도 잠시 따뜻이 덥혀졌다. 그래, 진정한 베스트셀러의 자리는 이런 책이 차지해야 할 것이다. 배울 사람은 배우고, 쉴 사람은 쉬어 갈 넉넉한 여지를 품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과 같은 책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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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Kid 2004-03-22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는 동안에는 충만되고 따뜻한 느낌에 좋은 책을 읽었다면 책장을 덮지만....
어디서 읽은 것같은 그런 느낌을 좀 받아서요...줄거리나 인물들이나....흡사 초원의 집류의 시대적 분위기때문인지도 모르지만요....아니면, 책을 좀 표면적으로 읽어서일까요?(제가 좀 그런 편이거든요..)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200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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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서관에서 뽑아들 때는 수수한 외관에, '도대체 이 책이 왜 유명한거야?'하는 심정이었다. 그러나...사람이고 책이고 겉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실하게 깨달았다. 이렇게 흥겨울수가! 이렇게 정겨울수가!

손 큰 할머니와 만두 만들기를 하다 보면, 중간에 실린 노래 가사에 절로 우리 가락이 실린다. 채널 돌리다가 실수로 '국악 한마당' 한 두 번 본 기억만 있다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이억배님의 그림과, 거기에 찰떡궁합인 채인선님의 글이 저절로 해학과 기지가 넘치는 우리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 한 권으로 나는 이억배님의 팬이 되었다. 할머니와 함께 만두를 빚는 동물들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면, 웃지 않을 수가 없다. 함지박 보고 놀라는 모습, 만두 빚다 조는 모습, 만두 먹고 뛰어 노는 모습...각각에 개성이 넘친다. 표정 하나로 이 동물이 어른인지 아기인지 구분이 될 정도이다. 어지간히 공을 들이지 않고서야 동물의 얼굴에 어찌 이런 표정이 담길까.

사실, 처음에 딸아이는 나처럼 열광하지는 않았다. 거기에는 이 책이 페이퍼백이라는 안타까움도 일조했다. 책꽂이에서 뽑아오기에는 너무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그러나 한 번, 두 번 거듭 읽어주자 아이도 이젠 그 흥을 이해한 듯 하다. 중간중간 내가 멋대로 지어붙인 노래를 제법 민요 비슷하게 흉내 내는 아이를 보면, 소홀했던 우리 것을 깨우쳐주는 것 같아 괜히 가슴이 뿌듯해진다.

참, 그런데 이 멋진 책에서 옥의 티를 하나 발견했다. 동물친구들과 커다란 만두를 나누어 먹는 장면. 손 큰 할머니가 대장금의 금영이도 아닐진데, 마치 금영이가 어선경연에 내놨던 것 같은 만두 속 만두가 등장한다. 큰 만두를 나눠 먹는 동물들의 접시 속엔 맛깔스런 만두속과 찢어진 만두피 대신에 오목조목 자그마한 만두들이 가지런히 얹혀 있는 것. 혹시, 이것이 '만두'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싶었던 이억배님의 의도일까? 여하간, 워낙 마음에 드는 책이라 내가 옥의 티라고 믿는 이 부분도 왠지 정겹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꼭 한 권씩 꽂혔으면, 싶은 즐거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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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