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 7. - 올해의 60번째 책

★★★☆

어느대목에서라고 콕 찝어 얘기할 수는 없지만, 여성작가가 묘사한 여성심리와 남성작가가 묘사한 여성심리는 참 다르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런 의미에서, 나중에 신경숙이 냈다는 리진도 읽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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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6-08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리진은 신문연재분을 중간중간 봐었는데, 이것도 사야할까 말까..

홍수맘 2007-06-08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항상 님의 별 딱지를 제일 중시한다지요. 오호~. 이 정도면 괜찮은 건데? ㅎㅎㅎ

무스탕 2007-06-09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 다 안읽은 상태에서 전 왠지 신경숙이 더땡겨요 ^^
 

무스탕
드레스 사진 정말 뻑가게 만드네요 ^^
딸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염장 제대로에요... 흥~! - 2007-06-02 20:40 삭제

라고 무스탕님이 말씀하셨지만.....딸 없다고 땅만 치고 있음 되나요,
다~ 방법이 있습니다! ㅋㅋㅋ


아가 때는 여자아이냐고 묻는 사람이 꽤 많았던 연우, 저는 그 말이 "꽃미남이네요~"소리로 들려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꼭 그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종종 여장의 희생양이 된 연우 공주....^^;



이제는 개구진 남자아이 모습이 제대로라, ㅎㅎ....
아무리 핀을 꽂고 드레스를 입어도 공주님 같진 않을거예요, 그죠? ^^


참, 그리고 사진을 뒤지다 보니 이런 페이퍼가 있었더군요....
제 어릴 때 사진과 연우 사진 비교판.^^





붕어빵 모자지간이죠? ㅎㅎㅎ
엄마 아빠 이쁘고 좋은 점만 쏙쏙 빼닮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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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6-0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왠일이야!! 왠12야!!! 왠원투야!!
연우를 델꼬 뭔 짓을 한거에요!!! (근데 너무 즐거워~~~ ^______^ )

진/우맘 2007-06-0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히....마지막 한복은 조선인님이 시켰어요!!!!^^;;;

홍수맘 2007-06-05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홍이 세살때 홍이 치마입히고 나들이 간 때가 생각나요.
언제 한번 올려야 겠어요. ^ ^.
 

연우, 생후 한 달. 배내옷이 더 잘 어울리던 2003년 5월 초 랍니다.



연우의 백일사진이에요. 공주님 같죠? ㅎㅎ



자, 다시 성장사로 돌아가서....5개월 무렵, 연우의 누드쇼입니다. ㅋㅋ

10개월, ㅋㅋㅋ 엄마 닮아서 연우도 엽기연출의 대가랍니다.^^;;

역시 10개월, 책 먹는 여우가 아니라 <책 먹는 연우>예요^^



그리고 돌 되기 한 달 전, 11개월 즈음 찍은 돌사진.^^ 참 잘 웃는 아기였어요, 연우는.^^



역시 11개월 즈음, 배 포장지를 머리에 쓰고 멋진 빠숑 감각을 선보이는 연우.^^
누나도 니트조끼 모자를 썼듯이...뭐든 뒤집어 씌워보는 외할아버지의 소행이라오. ㅎㅎ



그리고 ㅋㅋㅋ 본인의 돌잔치에서 소주를 권하는 연우.....ㅋㅋㅋ
저 표정은, 미래의 주당이 아니라면 보일 수 없는 희열을......^0^;;



자, 12개월...연우는 이가 좀 늦게 났어요. 저 쌀알 같은 하얀 이 두 개가 보이시나요?^^
잇몸 가렵다고 엄마 손가락도 앙~~~~ 손가락 물리면서도 귀엽다고 카메라를 놓지 않는 팔불출 진/우맘.^^;



13개월, "에~ 그러니까~" 냄비 쓰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흉내내고 있는 듯? ^^



14개월, 스마일~^^


그리고 일년을 훌쩍~ 뛰어 넘어, 2005년, 세 살이 된 연우입니다.
스포츠 머리로 이발을 하고 찍었는데요, 조승우니 류승범이니....눈 작고 매력있는 남자배우 이름은
몽땅 나오게 만들었던 매력 만점 사진이에요. ㅋㅋ



그리고 또 일 년, 2006년, 네 살.^^ 저 수영복이 이젠 작아져서 아는 동생을 물려주게 되었답니다.


폼만 보면 학교 가도 되겠죠? 네 살 연우, 누나 책상을 접수하다.^^



그리고 2007년 다섯 살 생일입니다.
연우는 좀 동안(?)인 것 같아요. 다들 나이보다 한 살 적게 보더라구요. 키가 작은 것도 아닌데...
말이 좀 늦는 탓도 있겠지만.^^; 돌 사진 보고도 백일 사진이냐고 그러는 사람도 있고.

평생 나이보다 5년, 10년 동안인 멋진 꽃미남으로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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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6-05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왜 제가 뿌듯할까요... ^///^
잘 자라주어 정말 고맙고 이쁜 연우군이에요!!

마노아 2007-06-05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모를 뽐내는 연우군이군요! 저 밝은 미소에 제 마음도 가벼워져요^^

홍수맘 2007-06-05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한 눈에 이렇게 만나는 또 다른 느낌이 있어요. 정말 한 멋 하는 연우예요.
앞으로도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렴. !!!
 

예진이 가족신문 용으로...특집기사, 예진양 성장사를 뽑아 보니, 감회가 새록새록.^^



2000년 생 예진이가 처음 맞은 여름, 예진 공주는 포동포동 우량아 였답니다.^^
뭐든지 머리에 씌워보기 좋아하는 외할아버지가 손뜨개 조끼를 머리에 씌운 모습.ㅎㅎ



엄마의 디카 생활도, 알라딘의 페이퍼 오픈도 2003년에 시작되었죠.
이때부터 디지털 사진이랍니다.
네 살 예진양, 땡굴땡굴한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ㅋㅋ



2004년, 다섯 살 1월. 지금 다섯살인 연우랑 비교해보니 어쩐지 되게 숙성한 모습...^^



2004년 3월, 연우의 돌사진 찍을 때 덩달아.....완전 미모로운 공주 분위기죠!
예진이의 경악스러운 사진발에 우리 모두 깜짝 놀랐답니다.^0^;;; 가발도 뒤에 붙였대~요.



2005년 여섯 살. 깜찍한 분위기 덕분에 날개님 며느리감으로 낙점되기도...ㅋㅋㅋ


유아기여 안녕~ 유치원 졸업사진.^^



2006년, 어엿한 초등 1학년 예진양.



그리고 2학년이 된 현재의 예진양.......

전반적인 소감은....아으, 어릴 때 미모가 점점 쇠퇴해 가고 있어~~~~!!!! ^^;;;

태어날 때부터 이미 디지털 세대, 연우군 성장사를 기대해 주세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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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6-02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에 이어 배혜경님까지..거기다가 이젠 진우맘님까지...
딸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 수가 없군요...흥.~!

마노아 2007-06-02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의 성장 모습을 한눈에 지켜볼 수 있다니 참으로 신기합니다. 여전히 미모로운 것을요. 건강한 미소까지 모두 곱습니다^^

홍수맘 2007-06-02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쭉~ 정리해 놓으니까 전에 언뜻 봤던 사진이었지만 정말 새록새록 느낌이 새롭네요. 예진의 미모로움 아직 어디 안 갔습니다. 걱정을 하지 마세요. ^ ^.

조선인 2007-06-02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짱구아빠 2007-06-02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며느리 삼고 싶군요 ^^

무스탕 2007-06-02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레스 사진 정말 뻑가게 만드네요 ^^
딸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염장 제대로에요... 흥~!

진/우맘 2007-06-04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흠....요즘 종종, 남매를 키우는 지 형제를 키우는 지 헷갈릴 정도로 깡패라구요...ㅠㅠ
짱구아빠님> 짱구가 몇 살이더라....? 우선 시아버님 자리는 맘에 듭니다만. ㅋㅋ
조선인님> 마로 크는 거 보면 저도 감회가..^^
홍수맘님> 흑...가고 있어요....다이어트 시켜야 한다구요...ㅠㅠ
마노아님> 그렇죠? 근데 이렇게 서재에 올리니까 앨범정리는 손 놓게 되네요.^^;
메피님> 늦지 않았습니다! 낳으십셔!!!^^

짱구아빠 2007-06-05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는 10살입니다 !!!

진/우맘 2007-06-05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두 살, 터울 조~ㅎ고.^^
근데요, 날개님네 하고 먼저 선약이 돼 있는데...ㅋㅋㅋㅋ
(예진양 성질을 보면 이런 말씸들 안 하실터인디...^^;;)
 

 2007. 5. 31. 올해의 59번째 책

★★★★

요시다 슈이치, 요전에 읽은 파크 라이프의 작가다.

술술 잘 읽히고, 느낌도 괜찮지만....그것 이외에는, 기억에 남는다거나 다른 일본작가와 차별화될 만한 '무엇인가'가 없다. 적어도 내게는.^^;

이라고, 파크 라이프를 평했다. 그리고 저 '다른 일본작가'는 이시다 이라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던 기억이 난다. 헌데 이번에, 캐러멜 팝콘은 어쩐지 에쿠니 가오리가 떠오른다. 여하간.

요즘 독자들이 짠하디 짠한 이야기와 대면하는 걸 불편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명원의 말처럼 독자들에게는 “문학갖품에서 환상을 찾고 싶은 욕구”가 있어, 척박한 민중의 삶에 관심을 갖기를 꺼려하는거다. 
-내 생의 알리바이 리뷰 중, 마태우스-

야...저 문장 찾으려고  마태우스님 리뷰를 온통 뒤졌다. 분명 공선옥 책 리뷰...마태우스님...이라는 모티브는 떠올랐는데, 당최 찾아져야 말이지. 또 여하간,

내게도 저런 연유가 있는 거 아닐까. 척박한 삶에 눈 돌리고 싶지 않은. 문학작품(그러고보니, 마태님, 오타요...문학갖품이라니..ㅡ,,ㅡ)에서 그저 편안한 환상을 쫓고 싶은. 언제부터인가 갈등상황이 심한 드라마들을 안 보게 된 것도, 그런 이유인 듯 싶다. 또또 여하간,

그래서, <캐러멜 팝콘> 같은 편안하게 읽히는 뒤끝없는 책도, 당분간은 특별한 이유 없어도 별 네 개. 그 시간 동안만은, 다른 생각 없이 편안...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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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6-0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바리뷰로 읽었어요 ㅜ.ㅜ

아영엄마 2007-06-02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고 있는 내용은 심히 무거운 것들인데 글은 가볍고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