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4. -올해의 24번째 책
★★★★☆
이야기 밝히면 가난하다던데.....나, 가난하면 어쩐다.^^
언제부턴가, 이야기를 담은 책은 조금은 저급한냥, 그리 치부되어왔다.
알아먹기 힘든 문장과 사색이 가득해야 고급한 책이라고.
그래서인가, 책을 읽어도 읽어도 이야기에 대한 갈급증은 해소되지 않는, 그런 묘한 악순환이 계속된다.
고질화 된 갈증.
헌데 이 책, <고래>가 그 갈증을 일시에, 개운~하게 해소시켜 주었다.^^
여름날 저녁에 맥주 한 잔 주욱 들이킨 듯, 정말 시원하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