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래진료 다녀오던 차 안에서. 실제로 보면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으면 핼쓱한 볼이 더 두드러져 마음이 안 좋네요. 그래도 오랜만의 외출에, 엄마가 사 두었던 추석빔 윗도리(아가방 특가 상품! 단돈 팔천원!^^)를 입혔더니 인물이 훤해요.
참, 왠 파충류냐구요? 집에 돌아왔더니, 뭘 빨아 먹었는지(필경 초록 색 펜.ㅡ.ㅡ) 입 안이 온통 초록빛이지 뭡니까. 입술마저 창백하게 물들어서, 병원 사람들이 많이 아픈 아기로 봤을거예요.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