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진료 다녀오던 차 안에서. 실제로 보면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찍으면 핼쓱한 볼이 더 두드러져 마음이 안 좋네요. 그래도 오랜만의 외출에, 엄마가 사 두었던 추석빔 윗도리(아가방 특가 상품! 단돈 팔천원!^^)를 입혔더니 인물이 훤해요.

참, 왠 파충류냐구요? 집에 돌아왔더니, 뭘 빨아 먹었는지(필경 초록 색 펜.ㅡ.ㅡ) 입 안이 온통 초록빛이지 뭡니까. 입술마저 창백하게 물들어서, 병원 사람들이 많이 아픈 아기로 봤을거예요.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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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이모 2004-10-02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 우리 연우.. 정말 얼굴이 반쪽이 되었네..
이모가 가서 맛난거좀 사줘야겠다.. 아무래 배고파도 그렇지.. 펜을 빨아먹다뉘~!!

뎅구르르르~~ 2004-10-02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 총각같아. 아픈만큼 성숙한건가.. ㅡㅡ;;

물만두 2004-10-02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는 이빨도 보라색입니다요. 그래도 연우가 건강해졌다니 다행입니다요^^

책읽는나무 2004-10-0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가 아프고 나니까 엄청 많이 컸네요..^^
연우도 어린이 같네요..ㅎㅎ

ChinPei 2004-10-0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본 순간, ! ! ! 라고 생각했어요. 사진고장 났냐? 혹은 아직 몸상태가...
뭔가 먹어서 그렇다고요? 휴-----. 왠지 안심...

sweetmagic 2004-10-03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축소판 같아요 ~ ㅎㅎ 귀여워 ~ ㅎㅎㅎ

진/우맘 2004-10-03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 저보다야 낫죠~~ (자식 이쁘다면 그저 좋은 팔불출 엄마 ^0^)
친페이님> ㅎㅎㅎ 사진고장!!! 사진 고장! 재미있는 단어예요.^^
나무님> 그러게요. 외출복 후광이죠, 뭘. 내복 바람일 때는 아직 애기.^^
만두님> 고맙습니다. 다 걱정해 주신 덕이죠.
뎅굴> 아픈만큼 성숙하는 거라면, 열 살 정도는 더 먹었을걸?
큰이모야> 말 마라. 그동안 못 먹은 거 벌충할 심산인지, 먹을 걸 입에 달고 다닌다. 배는 다시 동그래졌어.^^

soyo12 2004-10-03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에 사이즈가 맞은 나이네요. 아 나도 저기 한번 앉아보고 싶다.^.~

ceylontea 2004-10-04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 티를 완전히 벗었군요...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맞나봐요..
지현이는 아직도 통통한 볼살이... 아직도 아기 같은 체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