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청소를 시켰어요. 흐흑...엄마, 난 아직 17개월이란 말예요....TT."


"이 넓은 마루를 언제 다 치우나.....잠시 망연 자실 했지만...."


"어쩌겠어요, 혼 나지 않으려면 구석구석 하는 수 밖에. 소파 밑도 밀어야 겠네요. "


"엄마, 나 땀나요.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청소 다 했으니, 밥 줄거죠?"

-----------------------------------------------------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틈만 나면 청소기 꺼내달라고 졸라서 가지고 노는 연우. 장난감 자동차 같은가?
뭐예요, 그 눈빛은! 서, 설마.....제가 진짜로 연우를 부려먹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eylontea 2004-08-19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은 그런가봐요... 갑자기 청소기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울 연우.. 맨 마지막 사진 정말 엄마랑 똑같네요... ^^

메시지 2004-08-19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의심스러운 눈총을 받으셨나요! 연우의 저 능숙한 자세를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연우야 어여 무럭무럭 자라서 진실을 밝히렴.

메시지 2004-08-19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등 인줄 알았는데, 저 미역국 아니 ceylontea 마셨어요. ㅋㅋㅋ

진/우맘 2004-08-19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메시지님, 홀랑 다 마셔버리지 말고 남겨주세요!! 서재엔 실론티가 꼭 필요하걸랑요.^^

아영엄마 2004-08-19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그 사이에 페이퍼 올리고, 제 서재에 들리시고.. 바쁘시네요..안 주무세요? 전 이제 잘랍니다..(리뷰 하나 더 올리려다 세러데이를 위해 저축하고 가요..^^*)

明卵 2004-08-19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아아악~ 귀여워라! '유아노동력 착취'라는 제목 너무 멋진데요, 왜 홀딱 벗겨놓고 일을 시키세요?! @_@
진짜 보면 볼수록 비를 닮았어요.. 역시 말의 힘은 무서워;

진/우맘 2004-08-19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축....까지나....끄응....TT

진/우맘 2004-08-19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란님, ㅎㅎ 제목 달면서, 조금 과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비를 닮았다니~명란님 멋져요~~~~

ceylontea 2004-08-19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드세요... 마셔도 마셔도 계속 생겨난답니다.. 화수분처럼.^^

진/우맘 2004-08-19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맥주 대신 원샷~~~! ^^

ceylontea 2004-08-19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말처럼.. 실시간 코멘트에도... 이런
명란님도 바쁘시네.. 스타리님 별다방에서도 뵈었었는데... ^^ 여기서 뵈니 또 반갑구.^^

책읽는나무 2004-08-19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연우도 청소기로 청소를 하는구먼~~~^^
헌데 17개월에 청소리를 잡으면 넘 빨리 노동을 시킨거 아닙니까??..ㅡ.ㅡ;;
그래도 난 20개월 넘어서 쥐어줬는데....^^
예진이보다 연우가 엄마를 더많이 닮은것 같아요!!
딸은 아빠..아들은 엄마를 닮으면 잘산다더니~~~^^

다연엉가 2004-08-19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퓨하하하!!!!

sooninara 2004-08-19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대로 키운는구만..집안일 잘해야 나중에 장가 잘 간다고 혀..

*^^*에너 2004-08-1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가정적이다.
아니...강제적이당~
폼이 많이 해본 폼입니다. ^^

조선인 2004-08-19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우리딸이랑 누가 누가 청소 잘하나 대회를 시켜보심이...

마냐 2004-08-19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신랑수업까지 시키시다니, 넘 빠른거 아닙니까. ㅋㅋ

숨은아이 2004-08-19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제 조카도 청소기 갖고 노는 걸 좋아하던데... 뭔가 기계적인 모양새에 흥미가 끌리는 걸까요, 아니면 붕붕 하는 소리에?

진/우맘 2004-08-19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바퀴에 끌리는 것 같아요. 자신의 미약한 힘으로도 굴릴 수 있다는...그런 기분?^^ 방금도 연우, 한바탕 청소 하고 왔습니다. 이제는 제 옆에서 휴지에 침 묻혀 목욕하고 있네요.-.-;;
마냐님> 우헐~ 신랑수업!!!
조선인님> 신랑수업도 끝났는데, 이쁜 마로 절 주십쇼!!! ㅋㅋㅋ
에너님> 소질이 있는 거예요, 소질.^^;
수니성> 그러게요. 여자도 부족하다는데....^^
책울성> 뭡니까, 그 교교한 웃음 소리는!!!
나무님> 조기교육입니다, 조기교육.^^

진/우맘 2004-08-19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별님, 대낮에 떠서 그런 말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