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지교(斷機之敎)
: 짜던 배를 끊어버려서 가르치다.
/ 학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훈계
맹자가 집을 떠나서 공부를 하다가 공부를 마치지 않은 채
홀어머니를 뵙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베를 짜던 어머니는 가위로 베를 끊어버리고
이렇게 타일렀다.
"네가 공부를 도중에 그만두고 집에 돌아온 것은
이처럼 짜던 베를 끊어버린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이란 학문을 익히지 못하면 도둑이나 남의 하인이 될 뿐이다."
크게 깨달은 맹자가 다시 집을 떠난 뒤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
밑에서 학문의 길에 정진했다.
- 한나라 유향(劉向)의 열녀전(列女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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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완성은 결과를 이루어 내는 것이
분명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 땅의 어머니들 또한 맹자어머니 보다 더한 교육관과
자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굳이 차이점을 말하자면
맹자어머니는 자식에게 깨달음을 줌으로 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고,
이 땅의 어머니들은 자신의 틀에 아이들을
가두려고 한다는 것이 아닐 까 합니다.
단기지교의 단순한 뜻보다는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나부터 반성하면서 이글을 올립니다.
대부분이 아내에 의해 핸드링되어지지만
옆에서 제대로 조정하지 못하는 것을
반성하면서 이글을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