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老益壯)
: 늙을수록 더욱 건장하다.
/ 늙을수록 더욱 굳은 의지를 갖는다.

한나라 말기 부풍군(扶風郡) 출신으로 힘이 천하장사에
명장인 마원(馬援)은 대기만성 형의 인물인데
고향에서 죄수들을 다른 곳으로 이송하는 책임을 맡은
관리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죄수들을 이송하다가 그들이 너무 괴로워서
애절하게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는 동정심을 못 이겨
모두 풀어준 뒤 북쪽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그 후 그는 후한 광무제(光武帝) 때 대장군이 되어
큰 공을 세웠다. 그는 평소에 이렇게 말하고는 했다.
"사나이란 어려운 형편에 처할수록 더욱 굳세게 버티어야
하고 늙을수록 더욱 건장해야만 한다."

-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 -

----------------------------------------------------------

연륜을 통해 쌓여진 지혜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삶의 바른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시점에서
노익장이란 말을 듣고 싶진 않습니다.
ㅎㅎㅎ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6-08-1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당근이죠

똘이맘, 또또맘 2006-08-14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노익장이라뇨... 당치도 않으신 말씀을...

전호인 2006-08-14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마음만은 20대랍니다. 누가 인정해 주는 사람은 없어도.......ㅋㅋㅋ

똘이맘님, 그렇져, 역쒸! 맘의 마음을 지니셨습니다.

건우와 연우 2006-08-14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익장이란 흰머리 성성하고 얼굴 여기저기 강건한 주름이 빛날때 쓰여져야 하지 않을까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심하지요~

전호인 2006-08-1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연륜을 쌓아가다보면 저절로 듣게 되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당근 저야 아니옵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