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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부하를 달리게 한다 - 상사의 대화술
사토우 에이로우 지음, 김경순 옮김 / 보성출판사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가 어떤 이야기를 통해 전개한 방식이라면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전개된 책이다.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애매모호한 관계라고 표현하고 싶다.
형제같지도 않고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아니면서 이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해야 하는 관계!
서로가 거부감을 느끼는 존재가 된다면 얼마나 어색하고 살맛나지 않을까?
이 책은 리더로서의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리더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진정한 리더쉽 인지부터 확실히 해야한다.
첫째, 자신보다 우수한 부하를 양성하는 일이다.
둘째, 리더십은 힘(Power)이 아니다. 권총든 강도도 힘은 있다.
셋째, 리더십은 지위(Status)도 아니다. 나보다 나은 부하가 한사람도 없다고 목에 힘주는 리더는 스스로
자신을 이류라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넷째, 리더십은 꼭 전문적인 것도 아니다. 상사가 아무리 일을 잘한다고 해도 모든 분야에서 그보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부하만 있다면 회사는 발전하지 않는다. 자신이 맡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만큼은
상사보다 우수한 부하직원이 많은 회사야 말로 미래가 밝은 것이다.
리더는 자신을 생각하기에 앞서 부하를 성공시켜주는 코치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리더십의 기준은 자기가 얼마나 위해한 업적을 이루었느냐로 따지는 게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다른 사람이 위대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느냐로 판단하는 것이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내가 꽃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알의 밀알이 되어 썩음으로써 다음세대가 열매를 맺게 해주는 것이다. 결국 리더의 길은 스타의 길이 아니라, 끝없이 자기를 포기하는 형극(荊棘)의 길이다.
너무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나를 이자리에 있도록 한 것은 나를 대신해서 열심히 일해준 부하직원이 있었다는 것을 명심해얄 것이다.
내가 잘해서 한 것이 아니라 부하직원들이 잘 해 주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른 것이다.
내가 9개를 가지고 있다면 10개를 채우기 위해 부하직원이 가지고 있는 1개를 빼앗으려 하지말고 부하직원이 10개가 될 수있도록 베풀어라.
내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슴에 품고 있는 사고방식이다.
항상 겸손함과 배려를 통해 부하직원들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상사가 되길 원한다면 한번 뒤적거려 봄직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