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리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절대로 외로움이나 쓸쓸함 따위를 느끼지 않는다.

나를 기억하고 있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단 한 군데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매우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지금, 이 자리의, 자신으로부터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 안도현 '자기자신의 자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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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지 자신만의 자리가 있다면
매우 즐거운 일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쉬는 자리여도 좋고
열심히 일할 수도 있는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자리

그런 자리가 있다는 건 세상이
당신을 기억하기 때문 아닐까요.
당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 아닐까요.

당신이 있음으로
세상이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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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19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저도 제자리가 있어 행복합니다.

hnine 2006-07-1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게 바로 이거지요. 제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가 하는 문제요.

비자림 2006-07-19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모닝, 전호인님!
이 아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전령사가 되셨군요.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도움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아마 그때쯤은 동네 아이들 모아 놓고 사탕 하나씩 주면서 옛날 이야기 들려 주고 있을 것 같아요. 호호호

또또유스또 2006-07-19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아이 옆에서 옆지기 옆에서 제자리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가 그쳤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건우와 연우 2006-07-19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리를 지키며 서재에 와 농땡이를 칩니다. 자리를 지키는 틈틈이 치는 농땡이... 이게 또한 자리를 지키는 보람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전호인 2006-07-19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맘님,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hnine님, 나에게 적합한 자리도 있고, 그렇지 못한 자리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딱 맞는 자리는 그렇게 쉽게 나타나질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다할 수 있도록 갈고 닦는 다면 그 자리는 님의 자리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해 봅니다.

비자림님, 이렇게 좋은 멘트를 날려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꼬부랑까지는 되지 마시고, 곱고 우아한 할머니가 되시길 바라고여. 제가 그 때는 동네 아이가 되었음 좋겠네여. ㅎㅎㅎ

또또님, 네, 가장 행복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옆지기와 이이들은 님이 있어 더욱 행복할 테니까여.

건우와 연우님, ㅎㅎㅎ, 재미있는 자리지킴이 이시군여. 누구나 다 그럴 겁니다. 즐길 수 있는 자리!!!! 넘 좋은 자리가 아닐까여. 거그에 보람까지 느낄 수 있다면........

토트 2006-07-19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제 자리를 찾아야 할텐데요. 언제까지 이러고 살면 안될텐데 말예요. ^^;;

꽃임이네 2006-07-1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저왔어요 .컴 병원에 갔다 오늘 왔네요 ..

낼 초복입니다 .삼계탕 드시고 무더운 여름 이기시길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