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한파가 심했던 지난겨울!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향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즈음이면
내겐 어김없이 봄앓이가 찾아온다.
몸과 마음이 녹아내리고 천지사방 자연의 용트림을 알리는 4~5월경이 그때다.
올해는 지난 겨울의 혹독한 추위 탓인지 그 조짐이 수상하다.
연초에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부서로 옮기느라 분주했다.
적응돼가고 있는 데 봄앓이가 오려나보다.
분주함속에 책을 읽지 않은지도 꽤 됐다.
세권을 동시에 읽고 있었고 두권은 마무리한 후 한권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
다시 두권을 시작해야 하는 그때부터 멈췄다.
봄앓이는 무기력이다.
내겐 우울증과도 같은 앓이인데......
모두가 봄맞이에 들떠 있을테지만 내겐 이래저래 슬픈 봄이 되려나 보다.
~꼬랭이~
이웃나라 일본이 쓰나미, 지진, 원전폭발에 따른 방사능 노출 등으로 총체적 위기다.
영화(일본침몰)로만 보던 쓰나미의 현실이 일본인들을 삼켜버렸다.
과거 미운 일본이었지만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일본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일본인이여!
힘내세요(がんばって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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