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기자들이 친환경적으로 살아가는 변산공동체 사람들을 취재하며 겪었던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퍼 왔다.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에도 아직 푸세식 화장실이 있어 가끔 사용을 하지만 새로운 방법이고 안내문 등에도 재미와 유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똥을 똥이라고 표현하는 것부터가 친환경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똥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옥토를 만드는 필수거름이다.
"첫째, 똥바가지에 똥을 싸세요. 단, 흘리지 말고 조준을 잘하세요. 둘째, 바가지를 들고 따로 모아놓는 곳에 버려 주세요. 셋째, 똥바가지에 '겨'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겨를 뿌리면 냄새가 전혀 안 나요, 아참! 저희 화장실은 문 잠그는 게 없어요. 누가 온다 싶으면 "으흠!" 헛기침을 내어 안에 누가 있다고 알려야 해요."
<화장실에 붙은 안내문>
<적나라한 화장실 풍경>
<자료출처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