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너를 용서하지 않을 수 있으랴
네가 생각하기조차 싫은
끔찍한 모습의 벌레로 살았다 할지라도
누가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온 몸에 독기를 가시처럼 품고
음습한 곳을 떠돌았을지라도
바로 그렇기 때문에
너의 고통스러운 변신을
기뻐하는 것이다.
네가 지금은 한 마리
작은 나비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 도종환 ' 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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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비록 힘들고 끝이 보이지 않는 날들이라고 해도
언젠가 그 터널의 끝에서 환하게 웃을 당신을 그려보면 절로 힘이 생겨납니다.
꼭 성공이라는 열매를 손에 넣지 못하였다고 해도
최선을 다한 땀방울만으로도 당신은 진정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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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23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꼭 저를 위한 시와 말씀이네요. ^ ^.

비로그인 2007-05-23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선을 다한 땀방울이 중요한거죠.

전호인 2007-05-25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입니다.

승연님, 최선이 중요한 것이지요, 물론 최고가 되면 더 좋을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