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개그맨 김지혜가 만삭의 모습으로 CF를 찍었다. CF의 내용은 갑자기 태동을 느낀 김지혜가 휴대전화로 아이의 움직임을 남편 박준형에게 보여준다는 것. 아이와의 만남을 준비하는 아빠, 엄마의 설렘과 감동을 잘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와 비슷한 UCC가 등장해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 ID '이쁘니 뽀'가 올린 '생명의 움직임, 태동!'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바로 그것. '이쁘니 뽀'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TV팟에 해당 동영상을 게재하고, 자신을 '임신 39주차'인 엄마라고 소개했다.

  1분 40초 분량의 해당 동영상에는 태아가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쁘니 뽀'는 '이 동영상은 37주에 찍은 거랍니다. 우리 딸은 요즘도 변함없이 저 강도로 놀아요'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태아의 움직임이 아주 활발하다.

  이어 '이쁘니 뽀'는 '볼록 튀어나오는 게 발인 줄 알았더니 무릎이래요. 그 좁은 자궁에서 아빠다리하고 있으니 대단해요'라며 '다른 임산부님들의 아이들은 어떤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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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5-14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들은 느껴보지 못할 놀라운 일이죠..^^

마노아 2007-05-15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아이인가봐요? 저게 제왕절개 자국일까요? 암튼, 태동... 너무 신기해요. 생명의 역동성이 느껴져요!

무스탕 2007-05-15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자국은 임신선일겁니다. 요즘엔 제왕절개를 가로로 하지요. 일명 비키니 라인 ^^
저는 자연분만을 해서 수술자국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듣기론 수술후에 비키니를 입어도 안보이게 한다고 하던데... 글쎄요... ^^;;
암튼.. 신통하죠? 그 좁은곳에서 저렇게 움직이니.. 저도 애들 한참 태동할때 '오늘은 드리블한다..' 그랬었어요 ^__^

전호인 2007-05-15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첫째아이일 때는 몰라서 느끼질 못했고, 둘째아이일 때는 그래도 교감은 해 보았습니다. 정말 내 뱃속에 생명체가 있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머니들이 위대한 것이 아닐까요.

마노아님, 정말 신기하다는 말밖에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무스탕님, 그렇군요, 울 옆지기도 두번 다 자연분만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