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소도시 여행

해시태그 스페인 소도시 여행 - 2022~2023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0월

남부 유럽에서 국토가 가장 넓은 스페인은 지역에 따라 기후나 문화가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다양한 느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닐까? 해시태그출판사의 <스페인 소도시 여행>에서는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 외에 스페인 곳곳의 작은 도시를 소개한다.

<스페인 소도시 여행>을 보며, 스페인 전체 지도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책에서 소개하는 도시들이 스페인 어디쯤에 있는지 표시해 두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서 해시태그출판사의 <스페인 자동차 여행>에 나오는 지도 위에 <스페인 소도시 여행>에서 소개하는 19개 도시를 표시해 보았다.

지역마다 기후가 다양해서 사계절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고, 각 지방마다 음식의 종류도 정말 많다. 박물관과 미술관, 건축물 등 볼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TV 여행 프로그램 나오면서 우리에게 친숙해진 스페인. 스페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도시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스페인 북부의 팜플로나는 소몰이 축제가 유명한데, 헤밍웨이의 소설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에 축제가 소개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고 한다. 스페인 북부의 로그로뇨, 부르고스, 빌바오, 레온, 아스토르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도 소개한다.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몬세라트는 산악 휴양지다. 사라고사와 발렌시아, 마요르카, 마드리드 인근의 세고비아와 톨레도도 소개한다. 예전에 마드리드를 여행하며 세고비아와 톨레도 중 고민하다가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스페인의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가 톨레도라고 해서 다녀왔었다. 세고비아도 톨레도 구시가 전체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월에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며, 겨울에도 포근하다는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그라나다와 세비야를 여행지로 정했었다.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그라나다, 플라멩코와 투우의 본고장인 세비야 외에도 산악 마을 론다와 알메리아, 코르도바, 말라가를 소개한다.​

사람 북적이는 대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를 여행하며, 스페인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스페인 소도시 여행>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