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은 굼뜨지만 성질은 급한지라...부부 싸움끝엔 늘 먼저 손 내미는 나. 그러니 싸움은 꼭 남편의 승리처럼 되어 버린답니다. - 누가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나요? 전 속이 쓰렸답니다. ㅠㅠ
엊그제 부터 시작된 전쟁... 작은 말다툼이 화근이 되어 마음속에 앙심을 품으면서 저는 이를 갈고 또 갈았건만, 또다시 남푠에게 손 내밀며..." 우리 풀자..." 라고 했죠.
근데, 울 남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 난 너 용서못해, 나 한테 말도 걸지마..."(아주 얄미운 모드로...) 라고 하더군요.
세상에 ... 잘못은 누가 했는데,... 그저 성질급한 놈이 우물 판다고... 우울 모드 질질 끌기 싫어 손 내밀었더니.
뭐 자기가 용서를 못한다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죠... 순한 똘이 맘이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이렇게 됩니다.
"좋아! 나도 말 안걸께. 그치만 한집에 살면서 어떻게 모른채 하고 살어... 나 집 하나 얻어죠. 애들 데리고 나갈께. 나도 자기 집사람 한테나 이겨먹을려는 쫌생이 남푠 싫어!! , 당장 집 얻어죠!! "
우리 좀 유치하죠... 동갑내기 커플이라 서로 티격 태격 ... 볼만 하다죠.
나름대로는 울 남푠 만나 똘이맘 도~ 많이 닦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근데도 저렇게 불만이 많으니... 내가 집을 나갈 수 밖에요 .
나의 '폭탄선언'으로 울 신랑 얼떨떨해 하더군요. ( 쳇, 울며 매달릴줄 알았나?)
진짜 그땐 화가 나서 참을수가 없어 한 말인데... 지금 생각해도 속이 시원합니다.
6년을 내가 참고 살았단 말이지...
똘이맘의 폭탄선언으로 이번 싸움은 어떤 결말을 맞이 할까요??...
매일 부부싸움 이야기나 올리고... 저를 지켜봐 주시는 눈들이 무서워서리 하루 빨리 정신 차려야 할텐데...
그래도 똘이맘 파이팅 해주실꺼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