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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이블 ㅣ 블랙 캣(Black Cat) 5
미네트 월터스 지음, 권성환 옮김 / 영림카디널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책 두께도 비슷하고, 포맷도 비슷하고.. 혹시 같은 출판사 것인가요??
어쨌든, '윈터 앤 나이트'는 첫장부터 술술술술,,, 넘 재밌게 읽었다...
이 책도 추천이 많아서 기대 많이 하고 봤는데..
음.. 구성이나 스토리는 꽉 짜여져서 정말 글 솜씨가 뛰어난 작가라는 건 인정하겠는데...
번역이 좀 이상한 건지, 내 머리가 못 따라가는건지, 이해 안 가는 대목도 좀 있었고...
중간까지 진도 나가기가 좀 힘들었다..
그러나 중반 이후로 이야기가 탄력이 붙으면서, 긴장감이 더 해 가면서, 속력이 붙기 시작했고,
후반부에선 작가의 치밀한 구성력에 그저 놀랐다..
앞 부분 펼쳐 가며 다시 확인하게끔 해주는 책...
등장 인물 이름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에 다 의미가 있는 책이다..
그런데, 결말이 아직도 명쾌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음... 나이 한 살 더 먹으니 머리가 점점 안따라주나보
다... 나도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셋째 할머니처럼 되가려나... (뻐꾹~ 뻐꾹~)
어쨌든, 결론은, 참 잘 쓴 책, 그러나 '윈터 앤 나이트'와 같은 속도감은 좀 덜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