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즈 플레이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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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의 작품은 세번째다.

1. '달의 궁전'. 작가의 글솜씨에 놀라며 아주 재밌게 보았다.  

2. '뉴욕 3부작'... 별루였다.. 한없이 추락하기만 하는 인물들.. 우울함..

아. 이런 우울한 분위기는 정말 싫다.. 

3. 스퀴즈 플레이. '세븐 데이스'에서 올 여름에 읽어볼 추천 추리소설로 소개되

었길래,  반신반의하며 책을 펼쳤다...  폴 오스터.. 이번엔 어떻게 다가올것인가..

내가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단은 점수를 따고 들어갔다.

그리고... 첫장부터 빨려들어가듯 읽었다.

주인공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쿨하다.

개인적으로 레이먼드 챈들러의 '안녕 내 사랑아' 보다 훨 재밌는 것 같다.

추리물로서의 반전이나 그런 부분은 좀 약하지만, 원래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이 안락의자형 탐정물 보단 덜 복잡하지 않은가......

폴 오스터는 정말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리고 번역도 참 좋은거 같다.

다시한번 폴 오스터의 다른 작품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스퀴즈 플레이'... 그의 유일한 추리물 이라니.. 재능이 아주 많이 보이는데, 한 편 더 쓰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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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8-10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를 알면 멜이라도 보내 졸라볼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