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그리스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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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 보면 그리스 곳곳을 직접 가보고 싶어집니다. 신화 속 배경을 확인하고 싶거든요. 서양의 헬레니즘의 바탕이 된 그리스 역사와 문화를 해시태그 그리스 가이드북으로 만나봅니다. 그리스 여행의 깊은 맛을 느끼려면 배경지식은 필수죠.


방송을 통해 본 아테네는 생각보다 놀랍더라고요. 가이드북을 읽는 내내 여행지에 있는 듯한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을만큼 도보 루트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여행 핵심 관광지 델피에서는 아폴로 신전 스타디움, 아테나 프로네아 성역을 포함해 꼭 봐야 할 곳들을 소개합니다. 혼자 여행으로는 쉽게 가기 힘든 장소들도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니 명품 장소를 가고 싶은 이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가이드북이 될 것 같아요.


예전엔 그리스 하면 시리도록 파란 지붕과 순백의 벽으로 꾸며진 산토리니 섬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지라 섬 여행도 해보고 싶습니다. 저가항공과 페리를 이용한 섬 여행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상낙원 휴양지가 가득한 그리스 섬은 그리스 본토 유적지와 섬들 간의 매력이 확실히 달라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신혼여행지로도 멋진 곳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분에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아진 자킨토스 섬의 나바지오 비치, 영화 '맘마미아'로 인기 급상승한 스코펠로스 섬,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이자 제우스가 성장한 크레타 섬 등 섬 여행만으로도 일정을 꽉 채울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곳들이 많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작가의 고향, 저마다의 매력을 간직한 크고 작은 섬들을 만끽해보는 페리 투어, 서양 문화의 시초 고대 그리스 신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땅 그리스. 서양 문명의 뿌리가 된 그리스 스토리를 이해하면서 여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북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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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폴란드 한 달 살기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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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앙에 위치한 중부 유럽의 숨은 보석, 폴란드로 책 여행을 떠나봅니다. 폴란드 직항 편이 생긴 이후부터는 폴란드만의 매력에 눈을 떠 한 달 살기처럼 여유로운 일정으로 로컬의 문화를 만끽하는 추세입니다.


폴란드 하면 세계대전 때 파괴된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가이드북을 보면서 감동 깊은 재건의 역사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잿더미가 된 구시가지를 정성껏 재건해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만들었다니 놀랍습니다. 도시 안에 80개가 넘는 공원이 있을 정도로 녹지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시 여행의 기대감을 안겨 줍니다.


폴란드는 역사적 부침이 많은 나라인 만큼 관련 장소를 둘러볼 때 정보를 알고 가면 좋습니다. 도시 곳곳에 홀로코스트 관련 유적지와 박물관이 있습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실제 인물인 오스카 쉰들러의 공장도 박물관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우리에겐 독일어 아우슈비츠로 익숙한 오슈비엥침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는 왕의 길이라 불리는 길을 따라 도시여행하기 좋습니다. 대통령 궁, 빌라노프 궁전, 쇼팽 기념비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야외 음주가 금지되어 있어 젊은이들이 모이는 거리도 무척 깔끔한 편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식당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위치 좋고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참고하기에도 좋습니다.


오랜 세월 문화 강대국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역사적 인물들이 많더라고요.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과학자 마리 퀴리, 작곡가 쇼팽, 작가 조지프 콘래드, 노벨 문학상 수상자 헨리크 시엔키에비치 등 폴란드 역사와 문화를 알고 가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폴란드의 천년고도 크라쿠프는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제단화를 소장한 성 마리아 성당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도시 위로 우뚝 솟은 바벨성,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등 아름다운 곳들이 가득합니다.


독일의 소도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토룬, 발트해 연안의 항만 도시 그단스크, 대학도시로 명성을 얻으면서 흥미로운 즐길거리가 많은 포즈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브로츠와프, 트레킹 하기 좋은 자코파네 등 소박함 속에 자유와 여유, 사랑이 느껴지는 폴란드의 매력을 빠짐없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폴라드인은 어떤 점을 중시하고 어떤 문화를 가졌는지, 한 달 살기를 하는 여행자로서의 예절도 꼼꼼히 알려주는 친절한 가이드북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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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체코 & 프라하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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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역사를 가진 감성 도시 프라하는 물론이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소도시들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기대하는 유럽 분위기가 있는데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 바로 체코더라고요. 중세 문화를 품은 이국적인 정취와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체코의 매력을 가이드북으로 하나씩 알아가봅니다. 


중부 유럽에 위치한 프라하는 세계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유명한 관광명소가 즐비한 곳입니다. 고색창연한 건축물과 중세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단연코 프라하를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그 외에도 체스키크룸로프, 카를로비 바리, 플젠, 쿠트하호라, 올로모우츠, 레드니체, 텔치 등 중세 도시를 잘 보존한 도시들이 가득합니다. 


게다가 맥주 애호가라면 체코 여행을 더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체코 3대 필스너 맥주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르, 스타로프라멘을 맛보고 모라비아 남부 지방의 와인도 맛봐야 합니다. 





체코는 보헤미아 지방과 모라비아 지방으로 구분하는데 두 지방은 경상도와 전라도처럼 지역적 특색이 있으니 각 지방의 매력을 캐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수도 프라하부터 보헤미아 위주로 여행할 것인지, 오른쪽 모라비아 지방까지 연결할 것인지에 따라 여행 일정과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도보여행기를 통해 그곳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프하라 카를교 등 미리 알고 봐야 하는 역사적 정보도 꼼꼼히 다루고 있습니다. 뭉쳐야 뜬다 방송에서 천문시계 동작 장면이 나왔었는데 이것 역시 알아야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100개 첨탑의 도시라 불리며 14세기에 세워진 카를교, 프라하 성 등 옛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건축물이 많은 프라하. 반면 프랭크 게리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댄싱 하우스처럼 현대적인 감각의 멋진 건축물도 함께 하고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프라하'를 중심으로 영화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 '보헤미안 스위스', 가장 아름다운 색을 모아 놓은 듯 매혹적인 '체스키크룸로프', 해골 사원을 비롯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적지와 볼거리가 많은 '쿠트나 호라', 유럽 최대의 온천 스파 타운이 있는 '카를로비 바리',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이 있는 '플젠', 저평가된 도시이지만 저자가 추천하는 도시 '올로모우츠', 여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브르노',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80개 이상 늘어서 있는 '텔치' 까지 어디를 가도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체코를 만나봅니다. 


프라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한적한 중세 도시 올로모우츠의 매력도 독특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6개의 바로크 분수와 카이사르 분수에 담긴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프라하에서 당일여행으로 많이 찾는 도시인 카를로비 바리는 마시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맛은 없다지만 온천수를 마실 수 있는 도자기 컵이 정말 예뻐서 그것만큼은 기념품으로 꼭 사고 싶더라고요. 


프라하 숙소와 도시별 현지인들이 찾는 체코 전통 음식점이나 맛집까지, 여유 있는 일정으로  한 달 살기 하며  머무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체코의 감성을 보여주는 가이드북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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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 한 권으로 정리한 신들의 역사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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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시작했다가도 중도 포기하게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남는 건 에피소드 일부 정도뿐이기도 하고, 분명 신화라는 이름이 붙었는데도 트로이 전쟁 같은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이 등장하면 혼란스럽기도 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정체가 아리송해집니다.


그럼에도 서양 문화를 형성하는 헬레니즘의 토대이기에 그 배경지식의 원천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손놓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복잡한 관계 속에서 정리는 되지 않으니 진퇴양난입니다.


알쏭달쏭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말끔하게 정리해 준 책이 나왔습니다.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등 30여 권이 넘는 역사서를 저술한 실록가 박영규 저자가 세계사로 눈을 돌렸습니다. 전작 <세계사 신박한 정리>에 이어 이번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 원전을 그대로 담은 책이 아니라 신화 속 인물 관계와 사건을 중심으로 요약정리한 책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겁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콕콕 짚어주니 속이 다 시원해지더라고요. 제가 헷갈려 했던 부분을 이번 기회에 말끔하게 해소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창작되었다고 합니다. 건국신화인 셈입니다. 제우스와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절엔 그저 창작물로만 생각했는데 이조차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덧붙여진 이야기였던 겁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단군신화도 곰과 호랑이가 진짜 사람으로 변한 게 아니지만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우상화한 이야기잖아요. 제우스는 순수하게 창작된 인물이 아니라 역사 인물이었던 겁니다. 그렇다면 제우스는 어느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었을까요.


제우스가 성장한 크레타섬과 제우스의 4대손이 트로이 전쟁에 등장했다는 점을 감안해 제우스를 기원전 14세기 전후 인물로 추정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후대 작가들이 이야기를 보태면서 문학작품으로 승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우스를 신화 속 비현실적 존재로만 생각하게 되었구나 싶더라고요.





<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는 제우스와 가족들이 신격화되는 과정을 정리합니다. 이어서 제우스와 아이를 낳은 21명의 여인과 18명의 아들, 25명의 딸을 정리합니다.


그러고 나면 제우스 후손이 형성한 그리스 3대 왕가가 등장합니다. 테베, 아테네, 미케네 왕가입니다. 이들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제우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반면 제우스와 대립한 프로메테우스의 가계도 등장합니다. 이아손과 아르고호 원정대가 이 줄기에 해당합니다. 트로이 전쟁보다 20년 정도 앞서 벌어진 아르고호 원정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신화 속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이후 트로이 전쟁의 배경과 전쟁 결과를 정리하고 민간 전설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로 흡수된 인물들과 괴물들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장황하게 늘어놓은 신화의 배경을 핵심 위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그리스 로마 신화 신박한 정리>. 그리스 로마 신화를 쓴 주요 작품들까지 소개하고 있어 함께 읽으면 좋은 고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역사적 요소, 신화적 요소, 문학적 요소 세 가지로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짚어준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박영규 저자의 신박한 정리 덕분에 서양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탄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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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랜드마크 지구여행 2 꼬꼬무 랜드마크 지구여행 2
김춘희 지음, 이일선 그림 / 더블:엔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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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김춘희 선생님과 떠나는 세계 랜드마크 지구여행. 2권에서는 영국, 칠레,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일본, 스페인, 캄보디아,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를 소개합니다. 런던탑, 모아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개선문, 콜로세움, 오페라하우스, 첨성대 등 지구 곳곳의 랜드마크를 만나봅니다.


무서워하면서도 끊기 힘든 유령 이야기도 가득합니다. 런던의 요새 런던탑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으며 랜드마크 하나만으로도 이토록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나온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런던탑에는 언제나 6마리 이상의 까마귀가 살고 있어야 한다는 칙령도 있다니 놀랍습니다. 지금도 7마리의 까마귀가 살고 있고 까마귀 지킴이까지 있다고 하더라고요.


영화 <트랜스포머>에도 등장한 스톤헨지, 수호신이 산다는 전설이 있는 히메지성, 유럽에서 800년을 버틴 유럽 속 이슬람 궁전 알람브라 등 이름만 알고 있던 랜드마크에 담긴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나스 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에서 나스가 칠레 이스터 섬에 갔을 때 아무것도 없는데 모아이 석상만 가득하더라며 추억을 풀어놓는 장면이 기억나는데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놀라울만한 풍경이더라고요. 가장 작은 모아이는 3.5미터, 가장 큰 모아이는 21.6미터라니 정말 거대한 석상입니다. 모자까지 쓴 모아이도 있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우리나라 랜드마크로 1권에서는 국보 숭례문을 소개했다면 2권에서는 고대의 밤하늘을 살핀 오래된 파수꾼 경주 첨성대를 소개합니다. 현재 남아 있는 천문대 중 가장 오래된 천문대입니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가면 딱히 놀라울 만한 느낌이 없는 건축물이지만 스토리를 알고 보면 눈을 반짝이게 될 거예요. 이 책에서는 첨성대의 기능적 설명뿐만 아니라 왜 그렇게 낮은 지대에 세웠는지 궁금증도 풀어줍니다. 첨성대를 쌓은 벽돌 수를 통해 음력과 24절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어집니다.


재미와 공부 한 번에 잡는 어린이 교양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랜드마크 지구여행>. 랜드마크로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책으로 알게 된 랜드마크를 나중에 직접 보게 된다면 감동의 깊이가 다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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