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랜드마크 지구여행 2 꼬꼬무 랜드마크 지구여행 2
김춘희 지음, 이일선 그림 / 더블:엔주니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작가 김춘희 선생님과 떠나는 세계 랜드마크 지구여행. 2권에서는 영국, 칠레,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일본, 스페인, 캄보디아,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를 소개합니다. 런던탑, 모아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개선문, 콜로세움, 오페라하우스, 첨성대 등 지구 곳곳의 랜드마크를 만나봅니다.


무서워하면서도 끊기 힘든 유령 이야기도 가득합니다. 런던의 요새 런던탑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으며 랜드마크 하나만으로도 이토록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나온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런던탑에는 언제나 6마리 이상의 까마귀가 살고 있어야 한다는 칙령도 있다니 놀랍습니다. 지금도 7마리의 까마귀가 살고 있고 까마귀 지킴이까지 있다고 하더라고요.


영화 <트랜스포머>에도 등장한 스톤헨지, 수호신이 산다는 전설이 있는 히메지성, 유럽에서 800년을 버틴 유럽 속 이슬람 궁전 알람브라 등 이름만 알고 있던 랜드마크에 담긴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나스 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에서 나스가 칠레 이스터 섬에 갔을 때 아무것도 없는데 모아이 석상만 가득하더라며 추억을 풀어놓는 장면이 기억나는데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놀라울만한 풍경이더라고요. 가장 작은 모아이는 3.5미터, 가장 큰 모아이는 21.6미터라니 정말 거대한 석상입니다. 모자까지 쓴 모아이도 있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우리나라 랜드마크로 1권에서는 국보 숭례문을 소개했다면 2권에서는 고대의 밤하늘을 살핀 오래된 파수꾼 경주 첨성대를 소개합니다. 현재 남아 있는 천문대 중 가장 오래된 천문대입니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가면 딱히 놀라울 만한 느낌이 없는 건축물이지만 스토리를 알고 보면 눈을 반짝이게 될 거예요. 이 책에서는 첨성대의 기능적 설명뿐만 아니라 왜 그렇게 낮은 지대에 세웠는지 궁금증도 풀어줍니다. 첨성대를 쌓은 벽돌 수를 통해 음력과 24절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어집니다.


재미와 공부 한 번에 잡는 어린이 교양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랜드마크 지구여행>. 랜드마크로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책으로 알게 된 랜드마크를 나중에 직접 보게 된다면 감동의 깊이가 다를 겁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