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랬 습니다

 

 


 

양희순(hsyang1029@yahoo.co.kr)


사랑하는 권사님!

아침에 교회 계시판을 열어보고 권사님의 글이 있어 얼마나 
방가운지 읽다가 깜
짝 놀랐읍니다.

얼마나 놀라셨어요? 어떠세요? 병원은 다녀오셨나요 ? 

이곳 집 부근에 산보를 나가면 큰 개들을 몰고 산보하는사람
이 많아 저는 아예 
저족으로 도망가곤

했읍니다.. 개는 때론 주인도 몰라보고 물어버리는 미련한 녀
석이니까요..

상처에 덧이안나기를 기도할게요. 심방길에 일어난 일이라 권
사님 말씀마따나 
하나님의 눈도장이

겟죠... 저도 드디어 오늘아침 일어나질 못했읍니다. 아이들
이 밑에서 웅성웅
성하는데도 나려가질

못하고 들어누어있었드니 사위와 딸이 염려가 되여 올라왔드
라고요...

미근을 틀어놓고 몸을 녹였읍니다. 드디어 못견디고 마네
요... 오늘 삼일 예배
라 조권사님이 곧 픽업

하러갈게요 하고 전화가 왓는데.. 얼마나 밤새앓앗는지 전화
하는것도잊어버리고
못해드렸네요...

또 은혜의 시간을 놓치고 맙니다 ..혼자 조용히 생활하다가 
모든것이 좀 힘이 드
네요....

이제 손님들이 (사돈댁 ) 차례로 떠나시고 이제 모래면 한국 
사돈님들도 다 떠나
신다고.....

.우리 아이들도 다시 Brooks 사업장을 둘러보러 간답니다. 

고 3 손주를 돌보는일이 이곳에서도 힘이 드네요. 힘든 공부
를 하니 영양을 생
각해 음식을 만들어 

먹여야하는데 머리가 엣날같이 돌아가질않고 막막하기만 합니
다...

그저 자기아이들은 자기들이 돌보는것이 순리인가 봅니다 이
제 제몸 간수하기도 
힘디 드네요..

나이는 어쩔수 없는가봅니다 마음은 한없이 젊은것 같읍니다
만.....

하나님게 힘을 주시라고 기도드린답니다 사랑으로 잘 돌봐줄
수있게 해달라고요
....
기도재목들이 많읍니다 우리교회 박목사님도 몸살을 앓으시
고. 박사모님도 건강
이 안좋으시고...

또 이목사님사모님도 (며느님) 팔이 아프시고... 며칠전 김 
복순권사님 축하하는
자리(우리작은자셀)

에서 뵙고 침을 좀 맞아 보시라고 제가 갖이고 있든 침 카드
를 드렸읍니다..

한 8 번을 맞으실수있는 카드입니다.. 제가 맞으려고 10 번 
맞을수있는 카드를 
만들어 놓았거든요...

이곳에서도 한번 맞는데 $40 을 하니 사모님이 안맞어실것 같
아서요...

잘 치료하시는 의사라 효력이 있으리라 믿읍니다... 권사님! 
다음 건강하시단 
소식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계시판에 답글을 넣어놓았읍니다.... 

이제 초 겨울같은 일기가 계속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것이 
두려워집니다 따뜻
한 켄터키 작은 딸의 

집을 한번 방문 해야겠읍니다. 시카고 아들 집도 둘리고요...

권사님! 항상 건강하시길 먼 이곳 카나다에서 기도드리겠읍니
다...

God Bless you ! 

저무는 9 월 28 일 오후에..... 권사님을 
염려하는 하 현주드림

하현주(bebe32211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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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들판
  이성호(lsungho2@yahoo.com)


이목사
초 가을 이면 생각 나겠지요!

오늘은 추석 전 날이라
작은집 하고 산소에 가는 날이라

차도 옆을 
펼쳐지는 가을의 들판을
보면서 풍성함을 느껴 보려고 하니

새삼 세월이 빠른것 같은데..
그곳에 가려고 들뜨든 맘도 생각이 나서

몆자 띄우며 다녀 오려네요.

그리고
포토에서 맨 앞에 앉아 멀티를 작동
하는 사진이 반가웠고

며느리는 차도가 있는지 궁금하고
아이들은 잘 지내겠지요...

우리도 건강 하니까 염려 말고
환절기에 몸조심 하고
 
온 가족이 행복 하도록 힘쓰기를
바라며.... 

엄마가

   9/27.

양희순 (hsyang102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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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플레져 > 최승자, 어떤 나무들은 (판다님의 선물)

나는 언제나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해 왔었다. 나는 언제나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해 왔었다. 나느 ㄴ내가 다 늙어서 이제 아무것도 시작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 왔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 왔었다. 나는 현재가 감옥이라고 생각했었고, 미래도 닫혀진, 출구 없는 감옥이라고 생각했었고, 나는 시간이 감옥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그것은 내가 무의식적, 집단적으로 프로그램화된, 그렇게 보도록 짜여진 사회에서 살았기 때문에, 역사, 전통, 계급, 통념, 상식, 권력, 학교가 그렇게 보도록 프로그램화시킨, 그리하여 내 세포들의 유전자와 내 감수성과 내 사고력에 내가 일생토록 그렇게 보고 그렇게 느끼고 그렇게 생각하도록 프로그램화시킨 것에 충실히 순응했기 때문에 (라기 보다는 내가 거기에 과잉반응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였다.

이제 나는 그 프로그램을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나는 더이상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내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 내가 나를 불행하다고 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내게 강요되었던 가치관의 정체를 내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그런 가치관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내가 나를 불행하다고 보지 않을 때, 내가 현재를, 미래를, 시간을 더이상 감옥으로 보지 않게 되었을 때 나는 어떤 가능성의 입구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최승자, 어떤 나무들은 266쪽~ 267쪽>


A Cloudy Day - Dawson, Montague

 

 

 

 

 

 

 

 

 

 

 

 

 

 

 

 

 

 

 

 

흐린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다.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던 말을, 새롭게 받아들여야 할 때다. 이 책은 판다님의 선물이다. 역시 책 선물은 단 하나의 기능만 하지 않아서 좋다. 그 사람의 성공을 빌고 싶으면 책을 선물하라고 했다지 않은가... 판다님 고마워요. 오늘, 명절 휴유증, 명절의 혼돈속에서 빠져나와 조금은 내 일상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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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플레져 > [퍼온글] Eugene Galien Lalo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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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09-30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포도 사랑님 안녕하세요~ 방긋 ^^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명절이 지났으니 당분간은 또다시 일상에 젖어 들어야겠어요. ㅎㅎ
저... 그림을 퍼가실 때는요, 제가 올린 건 그냥 퍼가셔도 되는데요,
제가 다른 서재에서 퍼온 그림일 경우 위에 출처를 클릭하시면 원래의 출처로 이동하거든요.
그 분의 서재에 가셔서 퍼가시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
나중에 그림을 올리신 분이 보시면 쬐금 언짢으실 수도 있거든요 ^^;;

부탁하신 축배의 노래는 다른 가수들이 부른 것도 되지요?
조만간 올려놓을게요~ ^^

청포도사랑 2004-10-02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저님! 감사합니다.추석! 추석이라! 부모님 산소에 다녀 오고요 산소 오가는 길 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의 한들거리는 모습도 봤지요! 알려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눈 도장
  하 현주(bebe322110@hotmail.com)

제목: 눈 도장
  
할아버지!
"나 개 한 테 물렸어요.."

마루에 오르면서 엄마에게
하듯 응석이 었 다.

어디? 얼마나? 괜 찬아?
그이의 따뜻함에
서러움이 와르르 쏟아지며
말을 이었다.

"글세, 오늘 구역 예배드릴 
집사 님 댁 벨을 누르는데 
개가 요란하게 짖는 거 에요

겁이 났지만 
강아지 를 낳아서 사납지 만 
물지 않는다는 말에 

현관 계단을 
올라 서려는데 그만 "아-악!"바지위로
개가 물었어요 

놀라움과 아픔에 상처를 보는데
살갗 이 벗겨지고 피가 보였어요 

순간 울컥함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미안 해 하는 집사 님께 미소를 보이고  

소독과  연고를 바른 후 에 
예배를 드리고
대문을 나섰어요.."

잠시 말을 중단한다. 
퍼뜩 스치는 말씀에서
항상 불꽃같은 눈으로 보신다고 하시니

혹시 
욱신거리는 
이 상처도 그 분의 눈도 장일까?'
라는 생각에
어설픈 웃음을 짓는데

"빨리 병원 가야지.."그이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개 주인의 말을 믿지 말았어야지 하며...

2004 / 9 /24.

양 희순 (hsyang102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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