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에 만난 책, '천국에서 보낸 5년'이에요~

서평 이벤트에 신청했더니, 당첨되어 받은 책이에요~

수녀님 이야기인 것 같더라구요~ 좋은 글이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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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문명 - 별과 우주를 사랑한 지동설의 시대
박용숙 지음 / 소동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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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먼 문명, 부제는 '별과 우주를 사랑한 지동설의 시대'입니다. 저자 박용숙은 대학에서 미술사를 가르쳤으며, 미술평론가로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저자의 이력답게 이 책에는 많은 유물의 그림과 사진이 나옵니다. 많은 그림과 사진의 이야기를 듣고자 책장을 넘깁니다.

 

  여는 글인 '샤머니즘, 그 새 이력서'에서 네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청동기 문명은 곧 금성 문명이다', '샤머니즘은 지동설을 믿었던 고등 종교였다', '청동 거울은 비너스의 거울이다', '용은 태양을 도는 지구와 그 궤도를 상징한다'입니다. 이 네 이야기가 지은이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청동기 문명은 곧 금성 문명이다'에서 말합니다. 샤먼은 놋쇠 무구를 사용하는데, 이는 곧 청동기입니다. 그 청동기는 샤머니즘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샤머니즘 문명은 곧 금성 문명이라고 합니다. 금성은 춘분점과 추분점에 지구와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또, 지구와 60도 각도로 교차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성이 지구의 사계절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샤먼이 이를 알았다고 합니다. 샤먼은 금성이 정령의 고향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를 저자는 금성 이데올로기라고 합니다. 그것이 그의 주된 주장이구요. 그렇게 많은 유물의 상징을 풀어냅니다. 그의 많은 이야기의 옳고 그른 건 모르겠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작은 가설이겠지요. 견강부회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노력하는 자세는 좋습니다. 그가 모은 많은 그림과 사진. 그리고 많은 신화와 기록.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현재 증명된 것은 한때는 단지 상상에 지나지 않았다'고 윌리엄 블레이크라는 영국 시인이 말했습니다. 아직 증명되지 않은 그의 이야기는 그저 상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의 작은 상상 중 하나가 증명될 수도 있겠지요. 증명의 시작은 상상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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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에 만난 책들과 사은품들이에요~

제가 구매한 책 중에 '13.67'이 상태가 좋지 않네요. 그래서 교환 신청을 했답니다.

운이 없는지 자꾸 교환 신청을 하게 되네요. 전에 구매한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세트' 중 세 권과 함께 올 듯하네요.

 

그리고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와 '포트노이의 불평'은 제 알라딘 서재 이웃인 blanca 님께서 나눔을 하신 거예요.

이 두 권 외에 다른 책들은 이미 분양을 간 상황에 글을 봤는데요. 댓글을 달았더니,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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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5-06-16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양 갔다는 표현이 귀여워요. ^^

사과나비🍎 2015-06-16 09:31   좋아요 0 | URL
^^* 책 분양해주신 blanca 님~^^* 댓글도 달아주시고 또 감사해요~^^* 잘 읽을게요~^^* 그럼, 좋은 아침되시구요~^^*

해피북 2015-06-1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은 이웃님이 곁에 계시네요 ㅎ 위의 책중에서 북스피어스 대표님이 쓰신 책이 무척 궁금한데 소식 기다릴께요^~^

사과나비🍎 2015-06-16 11:29   좋아요 0 | URL
예~ 좋은 이웃분 덕분에 책 분양 받았어요~^^* 아,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말씀이시군요~^^* 소식 전해 드리도록 노력을 할게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안녕하세요. 황금가지 입니다.

출간 예정 도서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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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헨바흐 폭포에서 그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실제로 믿는 사람이 있을까?”

100여 년간 전 세계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잃어버린 퍼즐,
그 빈자리를 채우는 코난 도일 재단의 신작 드디어 출간!

셜록 홈즈의 본고장 영국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인기 작가 앤터니 호로비츠, 
그의 베스트셀러 화제작 『셜록 홈즈 실크하우스의 비밀』을 잇는 
아서 코난 도일 재단 공식 셜록 홈즈 제2탄. 
홈즈와 숙적 모리어티 교수의 맞대결을 그린 유명한 단편 「마지막 사건」 이후 
두 남자의 폭포 추락 사건의 진실이 100년 만에 밝혀진다! 

라이헨바흐 폭포 사건 직후 런던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잔혹한 음모를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흥미롭게 펼쳐 나가는 
앤터니 호로비츠의 대형 신작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6월 15일 ~ 6월 18일 (당첨자 발표 : 6월 19일)

발송: 6월 22일


 

2. 모집인원 :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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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 블랙 로맨스 클럽
멜리사 젠슨 지음, 진희경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의 원제는 'Falling in Love with English Boys'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땋게 이런 제목이 됐을까요? 이 출판사의 편집자가 본문을 읽는 내내 제인 오스틴의 소설들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제인 오스틴이 21세기 사람이고, 그녀가 블로그를 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제목이 '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자가 제인 오스틴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그럼 저도 영국 소년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에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21세기 미국 소녀인 캐서린(캣)은 대영 박물관에서 일하게 된 엄마를 따라 런던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잔소리쟁이 엄마를 따라 친구들도 없는 런던에서 10주 동안 생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캣은 친구들만 볼 수 있는 비밀 블로그에 일기처럼 런던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캣의 엄마는 대영 박물관에서 한 19세기 귀족 여류 작가의 삶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문득 엄마는 그 여류 작가의 딸인 200년 전 캐서린이 쓴 일기장을 캣에게 읽어 보라고 줍니다. 이렇게 이름이 같은 캣과 캐서린의 이야기가 각각 2백 년을 사이에 둔 채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어느 날 캣은 엄마를 만나러 간 박물관에서 우연히 귀족 캐서린의 후손이자 아주 멋진 윌리엄 퍼시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일기장 속의 캐서린의 사랑 이야기도 점점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기 시작하구요.

 

 

  십 대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살짝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가 살짝 생각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러브레터'에서는 동명이인이 남녀이고, 편지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요. '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은 블로그와 일기장을 통해 말합니다. 영국 남자와 사랑에 빠진 두 소녀을 마음을 말합니다. 각각 다른 시대의 사랑을 말합니다.

 

 

  '나는 언제나 활짝 핀 꽃보다는 약속에 찬 봉오리를, 소유하는 것보다는 욕망을, 완성보다는 진보를, 분별있는 연령보다는 청소년 시절을 사랑한다.' - 앙드레 지드.

 

 

  저도 약속의 찬 봉오리처럼 이 소녀들의 이야기가 사랑스러웠습니다.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 아름다웠습니다.

 

 

  '어둠이 내린 하늘에 별들이 빛을 발하듯,

  촛불이 빛의 성유를 흘리듯  

  루비처럼 붉은 입술과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눈동자

  그 아름다움이여, 사랑이여, 바로 당신이어라.' 31쪽

 

 

  이런 시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 시절이 좋네요. 약속에 찬 봉오리인 그 시절. 사랑스럽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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