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에 만난 책들과 연필 12자루예요~^^*

'파운데이션'은 꼭 만나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결국엔 이렇게 만났답니다~^^*

'위험한 과학책'도 함께 주문해서 만났구요~^^*

'후삼국시대 전쟁 연구'는 서평 도서예요~

서평 이벤트에 신청을 했더니 됐네요~ 그런데, 이 책의 서평 이벤트에 신청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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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2015-07-21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운데이션!!!! 눈이 번쩍 뜨이네요 사과나비님 책사진 보는게 즐겁습니다ㅎㅎ

사과나비🍎 2015-07-22 00:11   좋아요 0 | URL
^^* 파운데이션에 에이바님께서 눈이 번쩍하셨군요~^^* 저도 책을 만나면서 번쩍했답니다~^^* 사진을 즐겁게 보시니 저도 좋네요~^^*

AgalmA 2015-07-21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운데이션! 디자인까지 완전 제 취향~
<후삼국시대 전쟁 연구> 서평모집이었다면 한 번 도전해 볼 걸! 그러나 이미 지나간 것이다....역시나 나는 게을러서....;;;

사과나비🍎 2015-07-22 00:13   좋아요 0 | URL
agalma님도 파운데이션 말씀을...^^* 완전 agalma님 취향이신가 봐요~^^*
아, <후삼국시대 전쟁 연구> 서평 모집은 어느 카페에서 했는데요. agalma님께서 신청하셨으면 되셨을 거예요~^^*
 

 

 

7월 14일에 만난 책들이에요~

'최선의 삶'은 계간지 '문학동네'를 정기 구독 신청했더니, 왔네요~

문학동네 대학 소설상 수상작인가 봐요~

'어스시 전집'과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도 구매했어요~ '끝내주는 책'이 함께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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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한시 - 사랑의 예외적 순간을 붙잡다
이우성 지음, 원주용 옮김, 미우 그림 / arte(아르테)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한시가 있는 책이 있습니다. 사랑을 노래한 한시가 모였습니다. 또, 그림도 있고 감상을 적은 글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책이 됐습니다. 부제처럼, ‘사랑의 예외적 순간을 붙잡고’ 있습니다. 저도 사랑의 예외적 순간을 붙잡으러 갑니다. 옛 서책처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책장을 넘기며 갑니다.

 

 책은 일곱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첫사랑’, ‘사랑의 기쁨’, ‘변심’, ‘그대를 원하고 원망해요’, ‘이별 후에도 사랑은 끝나지 않아’, ‘사랑의 슬픔’, ‘사랑을 추억하다’예요. 사랑의 여러 빛깔에 따라 한시가 들어와 있네요.

 

 不是傷春病 불시상춘병

 只因憶玉郞 지인억옥랑

 塵世多苦累 진세다고루

 孤鶴未歸情 고학미귀정

 

 지나가는 봄을 슬퍼하기 때문이 아니에요.

 오로지 그대를 그리워하기 때문에 생긴 병이에요.

 티끌 같은 세상 괴로움만 쌓이니

 떠나가 돌아오지 않는 그대 마음 때문이죠.

 

 이매창의 시예요. 떠나가 돌아오지 않는 그대 마음 때문에 생긴 병. 아프네요.

 

 이 한시 감상의 첫 부분은 이래요.

 

 “위에 염증이 있어요. 심해요.” 의사가 말했다.

 “혼자 하는 사랑이 위에 쌓였나 봐요.” 내가 말했다.

 

 저도 사랑 때문에 몸이 아픈 적이 있었어요.

 이렇게 저와 지은이가 함께 느끼는 한시와 그 감상이 가득 있었어요.

 

 이 책은 한시 옮긴이, 감상의 글쓴이, 그림을 그린이가 함께했어요. 그렇게 세 사람의 어울림의 소리가 있어요. 그 소리의 울림이 깊네요. ‘사랑을 믿는 건, 사랑의 예외적 순간을 믿는 것이다’라고 글쓴이가 말하네요. 저도 사랑의 예외적 순간이 있었고, 그 순간을 믿었지요. 그리고 그 사랑을 추억하네요. 혼자서 했던 사랑도, 짧았던 사랑도 아직 제 안에 남아 있네요. 그리고 이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구요. ‘사랑을 하고 잃는 것이 사랑을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라고 하잖아요. 앨프리드 테니슨이라는 영국 시인이 그랬대요. 사랑하고 싶네요. 사랑의 한시가 모인 이 책.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지는 마법의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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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7-2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만 보면 시집 같습니다. 기존에 나온 한시집을 뛰어넘은 획기적인 출판물입니다. ^^

사과나비🍎 2015-07-20 21:03   좋아요 0 | URL
예~ 정말 표지도 예쁘더라구요~^^* 예~ 좋은 책이더라구요~^^* 댓글 감사해요~ cyrus님~^^*
 
비포 아이 고 - 내 남편의 아내가 되어줄래요
콜린 오클리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삶은 유쾌하다.

죽음은 평화롭다.

괴로운 건 그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아이작 아시모프

 

  여기, 삶은 멀어지고 죽음은 가까이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두 번씩이나 암에 걸린 사람입니다. 4년 전에 걸린 유방암이 재발했습니다. 말기입니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잭이라는 남편이 있는 데이지입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그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편은 그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목요일 아침, 아무 맥락도 없는 단어를 툭툭 던지는 남편. 그러면서 우리가 얼마나 잘 통하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놀라움과 만족감이 차오르게 해주는 사람. 아마 모든 커플이 어느 시점에서는 이렇게 느낄 것이다. 자신들의 유대가 가장 특별하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위대한 사랑이라고. 늘 그렇지는 않더라도, 함께하는 상대를 바라보며 ’그래, 바로 당신이야‘라고 느끼는 드문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가야 합니다. 그녀는 암에 결려 죽음이 다가옵니다. 이별. 마음도 아픕니다. 데이지는 남편인 잭을 두고 가려니 여러 생각이 다가옵니다. 엉뚱하고, 황당한 생각도 하지만, 그녀는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남편의 새로운 아내를 찾아주려고 합니다. 남편을 위해서이지요. 여러 곳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찾았습니다. 그렇지만, 질투가 찾아옵니다. 남편 잭과 새로운 여자 패멀라. 가까워지는 그 둘의 사이를 질투합니다.

  ‘끊임없는 자책 사이, 두더지 잡기 게임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두더지처럼 그 사실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튀어나온다.’

사랑하는 남편 옆에 있는 새로운 그녀에게 질투는 당연한 감정입니다. 데이지는 잭의 아내이고, 잭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있습니다. 장마가 그치면 사라지게 되는 미오. 그녀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여러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한 여인을 만나지요. 남편과 아이를 부탁하려고 하지만, 결국엔 못 합니다. 아마도 질투 때문이겠지요. 저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게 된다면, 새로운 이를 질투할 것 같네요. 이 책, ‘비포 아이 고‘의 데이지도 남편의 새로운 이를 질투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잭도 데이지를 사랑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어느덧 그녀는 떠납니다. ’장무상망(長毋相忘).‘이 생각납니다.’ 길이 서로 잊지 말자’라는 뜻이지요. 추사의 ‘세한도’에 찍힌 인장이에요. 추사는 제자에게 한 말이지만, 이 부부도 이 말이 어울리네요. 사랑했으니, 잭과 데이지는 서로 잊지 않을 겁니다. 오랫동안.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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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미동 출판사 입니다.

출간 도서 <한글 대학·중용>, <한글 맹자>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삶의 교과서를 한글로 만나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 신창호 교수가 풀어낸 내 삶을 이끄는 <한글 사서> 시리즈 완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 기준점의 하나로 인문학을 꼽는다. 그러나 막상 고전을 읽자니 그 벽이 너무 높고, 고전을 자기계발로 풀어낸 서적들을 보자니 뭔가 아쉽다.

이번에 판미동에서는 앞서 출간한 『한글 논어』에 이어 『한글 대학』과 『한글 중용』, 『한글 맹자』를 출간하면서 <한글 사서> 시리즈를 완간하였다.

특히, 『대학』과 『중용』을 묶어 공자의 핵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처음과 끝을 읽어볼 수 있게 하였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인 신창호 교수는 ‘사서’의 읽는 순서로, 『대학』을 앞에 두고, 『논어』, 『맹자』를 가운데 두며, 『중용』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먼저 『대학』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학문과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규모를 정하고, 그 뒤 『논어』를 읽으면서 삶의 근본을 세우며, 그 다음으로 『맹자』를 읽어 인생에서 그 공부가 어떻게 응용되었는지 살핀다. 이런 작업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중용』을 통해 옛사람들의 미묘한 지혜를 구한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7월 15일 ~ 7월 21일 (당첨자 발표 : 7월 22일)

발송: 7월 23일


2. 모집인원 : 3명 (상기 2권 모두 증정드립니다)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개인블로그'와 '알라딘' 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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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5-07-1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집 인원이 너무 적은 거 같아요...
3명이라니....참...

사과나비🍎 2015-07-16 14:26   좋아요 0 | URL
예.. 모집 인원이 세 명이더라구요.. 더 많았으면 좋을 텐데요.. 그나저나 붉은돼지님도 서평단 신청하셨더라구요~ 꼭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