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피킹 기적의 영어코칭 30 - 예일대 비즈니스 스쿨 엄선 30강
윌리엄 A. 반스 지음, 최드림 옮김 / 로그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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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코칭' 이라는 말은 번역하면서 붙여진 것이고 첫장에 보니 원제는 English Communication Skills That Move Your Business Forward 라고 되어 있다. 제목의 비즈니스라는 말이 꼭 사업과 관련되었다고 볼 필요는 없다. 아주 막역한 친구 사이에 쓰는 경우만 아니면 되고 그보다는 실례가 되지 않도록 신경써서 대화를 해야 하는 상대와 이야기 할 경우에 해당한다고보면 될 것이다.

예일대 윌리엄 반스 박사의 책은 지난 번에 <영어 스피킹 기적의 영단어 100> 이라는 책이 처음이었고 내용이 마음에 들어 다른 저서 두권을 마저 구입하였다. 이 책외의 다른 한권은 <영어 스피킹 기적의 7법칙>, 옆에서 내가 읽어줄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30개의 꼭지로 나뉘어 영어로 말을 할때 혹은 메일을 보낼때 주의할 점들을 짚어주고 있는데, 역시 쉬운 말로, 쉽고 흔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읽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고 전혀 지루하지 않다. 활용하는데는 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복습할 겸 몇가지 내용을 들어보자.

 

1. 우리가 외국인을 만날때 거의 입에 달고 사는 말, Thank you에 대한 것인데, 이제는  Thank you 만 하고 끝내지 말고 고마운 이유를 덧붙여 말하라는 것이다.

Thank you for saying that.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helping with this. 이걸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만 해도 실천하는게 금방 될 것 같지 않다. 습관처럼 Thank you! 해버리고 마는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2. I'm sorry. 에 관한 것이다. 아마도 우리가 Thank you 다음으로 습관화 되어 있는 말일지도 모르는데 생각만큼 그렇게 막 쓸수 있는 말은 아니다. 이말 속에는 과실이 내쪽에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뜻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도 이점에 대해 주의 받은 적이 있다. 외국에 살면서 아무 상황에서나 쉽게 I'm sorry 라고 하지 말라고. 그럼 대신 쓸 수 있는 말은? Excuse me!

 

3. 당신 (You)를 주어로 할땐 can 이나 can't를 사용하는데 주의해야한다.

 

4. 못알아들으면 되묻기를 주저하지 말라. 대충 알아듣는 척 하고 지나치면 더 난처한 상황에 부딪힐 수 있으니까.

 

5. 남이 칭찬을 할때 너무 손사래 치면서 부인하지 말라. 겸손이 아니라 말한 상대방을 무안하게 할 수 있으니 칭찬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대신 칭찬해준데 대해 감사인사를 한다.

 

6. 상대방의 제안에 대해 No라고 한 후엔 그 이유를 밝힌다.

 

7. 커뮤니케이션은 탁구가 아니라 배구이다.- paraphrasing

   

8. 이메일에 대한 답장은 24시간 이내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

 

9. 매직 넘버 3 - 이유나 목적을 얘기할때 세가지로 요약하여 말해보자.

 

10. 대화에 활기를 주는 Yes, + and,  대화를 불편하게 만드는 Yes, + but

 

11. 동의어라도 뜻이 똑같지는 않다. 정도의 차이

     * 삭감하다        trim<cut<slash

     * 언짢게하다     trouble<disturb<upset

     * 어려운           challenging<difficult<formidable

     * 기쁜              glad<happy<thrilled

     이건 외워놓았다가 활용하는 수 밖에. 외워놓아도 활용까지는 또 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해야지.

 

 

 

30가지 중 몇개만 예로 들었다. 쓸데 없어 보이는 내용이 없다. 앞에 읽은 책 <영어스프킹 기적의 영단어 100>은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으나 이 책은 두께도 덜 두껍고 읽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자, 다음엔 세권 중 마지막 <영어 스피킹 기적의 7법칙>을 읽어야겠다. 읽는거야 어렵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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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e_Hebuterne 2015-02-07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즈음 외국어로 뭔가를 써야 할 일이 많아져서 이런 책에 무척 목말랐어요. 유의어, 반의어를 정리한 책을 보고는 있지만 22000개를 내가 어느 세월에 다 외우나...싶기도 하고(아는 단어 몇 개 빼도 동의어 반의어 유의어 다발에서 모르는 단어가 우후죽순), 무엇보다도 22000개 정도는 기본으로 외우되 다른 용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계속 쓰기연습하기에도 지치는 그 기분ㅠㅠ

언젠가 이 책을 다른 곳에서 잠시 보고 비즈니스 스쿨이라는 말에 갸웃거렸는데 hnine님의 책소개를 읽으니 간략히 정리가 잘 된듯 싶어요. 외국어가 제겐 실은 늘 폭은 무척 넓고 단차는 작은 계단같이 느껴져요. 시간과 노력이 무척 많이 들어간 듯한데 늘었다는 느낌은 아주 작고, 그나마 그 느낌이라도 느껴볼라치면 다시 뭔가 아련해지는 것이, 왜 치매예방대책으로 고스톱과 외국어 공부를 권하는지 알 듯 합니다. 배워보려 노력했으나 시작부터 포기한 고스톱보다야 외국어가 낫지만 미리미리 뭔가 준비하고는 싶었으되 정보는 넘쳐나고 그 중 어느 갈피를 잡아야할지 막막했는데, 책 소개 정말 고마워요.

hnine 2015-02-07 21:00   좋아요 0 | URL
아, 외국어 공부가 치매예방에도 좋다고그래요? 그럼 더욱 열심히 해야겠어요 (두주먹 불끈~ ^^).
이제 어느 직업도 외국어를 피해갈 수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말보다 글 쓰는데에는 이 책보다 같은 저자의 <영어스피킹 기적의 영단어 100> 이 책이 더 좋아요. 좀 더 내용이 많고요. 지금 이 책은 훨씬 더 가벼운 내용인데 가볍다고 해서 쓸모 없다는 건 아니고요.
외국어 실력은 폭은 무척 넓고 단차는 작은 계단 같다는 비유가 정말 딱! 입니다.

2015-02-16 2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16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16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EV 2015-03-11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교수님의 교수법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3/24 드디어 예일대 윌리엄반스 교수님이 한국에 오십니다. 나의 일반 영어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품격 있는 영어로 튜닝할 수 있는 특강을 온오프믹스에서 확인하세요. http://onoffmix.com/event/4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