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릇이 크지 못해서 그런가
가까이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양보 못하고 이기고 싶어하고
내가 더 옳음을 외치기에 물러설 줄 모르면서
더 중요한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었노라고
더 큰 뜻을 위해서라고
이렇게 서로 상처내고 있는 것도
다 한 식구이기 때문에,
애정이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그러는 말들을 알 수가 없다.  

떠나는 것 만큼이나,
비록 구차해보이더라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더 힘들어 보이는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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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21: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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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21: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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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22: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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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22: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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