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이런 노래나 영화들은 대개 어둡고 무거운 내용인 것들이 많더라는 것이 내 생각인데, 영화 Trainspotting 과 함께 유명해진 이 노래 역시 그렇다.
예전에 Spice girls노래를 오랜만에 들으면서도 노래 자체보다 그 노래가 일깨워주는 어떤 시기가 떠올라 회상에 젖었더랬는데, 이 노래도 비슷한 이유로 오늘 아침 나에게 딱 걸렸다.
1990년대 말 영국에서, 대학생들을 비롯해 젊은 사람들은 이 영화 Trainspotting에 거의 열광했었다. 지나고 보니 개인적인 생각으로, 영국의 젊은 층들의 성격에 참 잘 맞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가 우리 나라에서는 극장에서 개봉이 되었을까? 그랬다면 조금 놀랄 일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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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9-03-06 0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트렌스포팅하면 항상 이완 맥그리거가 냅다 뛰는 장면만 생각나요 ㅎㅎ

hnine님 굿모닝~~
오늘도 일찍이시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_<

hnine 2009-03-06 16:29   좋아요 0 | URL
이 영화 나왔을때 이완 맥그리거는 거의 영국 젊은이들의 우상이었지요.
벌써 십년 전 이야기가 되었어요.
오늘 날씨 정말 짱~입니다 ^^ 집에 들어오는 길에 담벼락에 개나리 핀것 보고 사진 찍어야지 생각했어요.

kimji 2009-03-0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있는데, 마침 이 노래가 흐르니. 아. 무너지는 마음;

hnine 2009-03-06 16:30   좋아요 0 | URL
아, 아직도 노래 듣고 무너지는 감성을 갖고 계신 kimji님,
무너질 땐 그냥 팍 무너지는거예요 ^^

건조기후 2009-03-06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트레인스포팅... 96년인가 97년인가 개봉했었어요. 재수학원 다닐 때였는데 조퇴하고 혼자 이 영화 보러 갔었거든요. 괜히 우울한 감성에 심취하던 시기라;; 관객이 저 포함 2명이었던 기억도 생생하네요.ㅎ

그 때 히트쳤던 접속에서 전도연이 구하러 다니던 벨벳 언더그라운드 음반이랑.. 이 루리드 음반을 줄창 들었었는데... 새삼 그 시절이 새록새록^^;

hnine 2009-03-06 16:33   좋아요 0 | URL
건조기후님께서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셨군요. 혼자 보셨다구요? 오호...충격적이지 않으셨나요?
그당시 제가 있던 곳에서 이 노래 나오면 함께 있던 애들이 다 따라부르곤 했었어요. 저도 새삼 그 시절이 새록새록해서 올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