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나와 만났던 그림들 ^^

- A man reading in a garden -

- Laundress on the Quai d'Anjou -
아마 Daumier 의 그림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그림 중 하나가 아닐까

- The third-class carriage -

- Daumier, your series is charming -
Honore Daumier (1808-1879)는 프랑스의 만화가이자 인물화가였다.
그림들로 봐서, 특수 계층 인물들 보다는, 서민들의 사는 모습에 더 관심이 있었던 듯.
마지막 그림을 보면서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제 모임에서 어떤 분 말씀. 다섯 남매 중 맏이었다는데, 그 분의 어머니께서 늘 그러셨단다. 다섯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너는 항상 practice child 였다고.
처음은 항상 서툴다.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도 첫째 아이를 키우는 것은 틀리지나 않나 조마조마 하면서 답안을 쓰는 학생의 마음과 같다. 그러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똑같은 시험 문제는 아니더라고 한번 본 곳을 다시 시험 볼 때와 같은 여유가 생긴다.
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헛된 것임을 인간이 미리 알수만 있다면.
완전하고자 하는 욕심을 버릴 수 있었다면.
완벽하고자 하는 욕심이 우리 인간을 결코 완전하지 못한 존재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