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te Night Thoughts on listening to Mahler's Ninth Symphony"
(말러의 9번 교향곡을 듣는 늦은 밤의 단상)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고 책에 실려 있는 한 꼭지 글의 제목이기도 하다.
나에게 Mahler는 여전히 어려운 작곡가이어서, 몇번 들으려고 시도를 했다가, 끝까지 들어본 것은 교향곡 5번 정도. 그것도 대학때 '음악사 및 감상' 이라는 수업 때문에 들어야만 해서 들은 것이다.
저자는 이 곡을 시작으로 얼마나 사려깊고 단정한 글을 써냈는지, 오늘 다시 안들어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