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이름은 많이 들어본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후속으로 작년부터 방영되는 드라마인가본데,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자니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요즘은 이런 드라마가 좋더라.
TV보기를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신 엄마께서도 습관처럼 매일 보신다는 저녁 8시 몇분 일일연속극 대신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었다. 난 아침드라마보다 이 시간대 드라마가 더 기피 대상이라고 생각하므로.
(그런데 이날 이후 또 본적이 없으니 아쉽다. 요일 기억해서 시간 맞춰 드라마 보기란 나로선 쉽지 않은 일)

홈피에 실린 포스터도 시원~하니 좋다.
홈피에 실린 포스터도 시원~하니 좋다.
계절과도 잘 어울려 퍼와본다.
(난 이 드라마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데 드라마 홍보같아서 좀 그렇지만 ^^)

한옥의 기와, 문창살, 장독 항아리의 둥근 곡선, 낙엽이 깔리기 시작한 연못가.
풍경 자체가 천연 신경안정제 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