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망사전 - 야망을 완성시키는 오센틱 리더십의 10단계
전혜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이나 내용을 볼 것도 없이 선택하는 책들이 있다. 나의 경우엔 전혜성 님의 책이 그러하다.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를 읽었을 때 이분은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여서 나는 나만의 스승을 또 한분 알게된 기분이었다. 몇 년 후 나온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는, 나도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이 되어서인지 또 다른 느낌으로 와닿았다. 이번에는 여성을 대상으로 세번째 책이 나왔다. <여자야망사전>이라는 다소 통속적으로 들리기 쉬운 제목이지만, 역시 앞의 두 책과 같은 목소리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고, 읽고 난 후의 느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의 삶과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와 국가를 늘 염두에 두고 사는 삶, 여섯의 자식을 키우며 한번도 그 생각에서 벗어난 적이 없이 일관성 있는 삶을 살아오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본인은 그런 중심이 있었기에 오히려 난관을 뚫고 헤쳐 나올수 있었다고 한다. 먼곳을 볼줄 아는 사람에게 가까운 문제들은 오히려 대범해질 수 있나보다. '야망', '리더십'을 보통의 평범한 개인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나 않은지. 내 인생의 중심이 되는 삶의 목표가 있는지, 내 인생을 내가 이끌어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그런 관점에서 볼 일이다.
말 재주, 글 재주가 아닌, 겪어 내고 들려 주는 스승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 가는 느낌으로 마지막 장까지 읽었다.
맞다. 스승이라고 부를만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9-21 16: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7-09-21 16:14   좋아요 0 | URL
아하, 옆지기께서는 그쪽 단골이시군요. 리뷰 보고 어느 분인줄 알수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찾아가 보고 싶어요. 추석, 잘 보내시고요. 가족분들 모두 행목한 시간 되시길 저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