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를 보고나서 같이 본 옆사람에게 내가 한 말,  "빈 라덴이 만든 영화인가 했네..."
도시의 마천루 빌딩이 장난감처럼 부숴지고 폭발하고 무너진다 거의 두시간 내내.
영화는 빈 라덴이 아니라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했다.

2. 컴퓨터 그래픽의 기술은 참으로 놀랍다. 헐리우드만이 만들수 있을 것 같은 영화. 헐리우드만이 만들고 싶어할 것 같은 영화. 블록버스터 급 영화로 손색이 없다.

3. 보여지는 앵글이 특이한 것이 눈에 띤다. 달리는 차의 밑바닥으로부터 보여지는 시야라던지.

4. 대사도 무척 빠르다. 다다다다.....

5. 이 영화에서 로봇은 인간보다 한 수 위이다. 다른 행성, 다른 개체에 대한 배려를 내세우는 점이나, 기술적인 면은 물론이고,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재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지각을 지니고 있는 점에 이르기 까지. 인간은 이제 쫓는 쪽이 아니라 쫓기는 편으로 그려진다. 인류의 운명은 인류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양편의 로봇 에게 달려있다. '오토봇' 아니면 '디셉티콘'



 

 

 

 

 

6. 함부로 상상하지 말란다. 모든 것은 변신한단다. 너무 상투적인 문구같아 나도 모르게 웃음이.

7. 이 영화를, 극장의 맨 앞 자리에 앉아서 보았다. 화면이 한번에 눈에 안 들어왔다.

8. 재미는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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