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언제부터 내 손등에 무당벌레
반가와서 사진 찍고 나중에 사진을 열어보니
무당벌레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내 손
거칠고 비쩍 마르고 주름많은 내 손
손은 정직하다지
고맙고 기특한 내 손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