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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 제대로 알고 확실히 예방하는 법
오상우 지음 / 청림Life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방송으로 많이 봐서 저자의 이름과 얼굴이 익숙하다.
기억해두고 싶은 몇가지들에 밑줄을 긋고 옮겨보았다.
1.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기준
혈압, 복부비만 (허리둘레), 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이 다섯개 중 셋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
2. 당지수GI는 무엇의 약자이고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Glycemic index, 음식이 순간적으로 혈당을 상승시키는 정도를 수치로 계량화 한 것
포도당이나 흰빵이 혈당을 상승시키는 정도를 기준으로 한 상대치
3. 대사증후군 치료의 시작은
복부비만부터 시작
4. 한국인 비만의 원인
- 빨리 먹는 습관
- 음주와 흡연
- 수면부족, 활동부족, 스트레스
즉, 생활습관
5. 만성염증
- 혈액 속 염증 촉진 물질: 사이토카인 (cytokine: TNF-α, Interleukin-6)
- 위험한 이유: 혈액 속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다가 혈관 벽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 악화, 인슐린저항성 유발,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 발생된 암 더욱 증식, 전이 유도
- 건강검진에서 보는 방법: 혈액내 hs-CRP (high 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측정
획기적인 주장이나 의견, 방법을 제시한 책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이미 많이 들어서 무감각해졌을 수도 있는 기본적인 것들이 결국 정말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혹은 제한된 일부 그룹에서 효과를 본 결과나 방법을 들어 독자의 관심을 끌려고 하지 않았다. 대신 과학적, 의학적으로 이미 충분히 증명되어 근거를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사실들만 이야기하였다. 그래서 새로울 게 없기도 하지만 신뢰가 간다.
결론은 이미 예측된 것이다. 생활 습관의 문제라는 것.
안 지키는 사람에게 습관은 참 무서운 것이다.
의문 1: 폐경 후 비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식사 조절만 실시한 군에서 나타나지 않은 염증 지표 감소 효과가 식사 조절과 운동을 함께 시행한 군에서는 나타났다고 했다. 이 결과로 운동이 식사 조절보다 더 효과적으로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운동의 효과는 식사 조절이 있는 전제 하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선식사 조절 없이 운동만 시행한 그룹도 실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본다.
의문 2: 식습관에 따른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발생 위험 비교를 나타낸 표에서 (219쪽) ↑↓ 이렇게 위 아래 화살표가 함께 있는 기호의 의미가 무엇인지 불분명하다. 본문중에도 따로 설명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