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응노 미술관은 내가 대전으로 이사온후 서너번 방문 한 것 같다.

한 작가 이름의 미술관임에도 한번 가고 마는게 아니라 여러 번 방문하게 하는, 기획에 부지런한 미술관이다.

 

이번 전시 (2018.7.13-9.30) 는 "낯선 귀향"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었다. 50대 중반의 나이로 프랑스 이주를 감행하여 자기의 예술에 파격적 변신을 감행한 이응노. 2018년은 이응노 화백이 유럽으로 떠난지 6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박정희 시절 북한 간첩 조직과 연루되어 있다는 혐의로 남한에서 체포, 기소 등 힘든 세월을 보냈던 이응노. 그의 작품은 지금도 프랑스의 여러 미술관에 흩어져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번 전시는 프랑스 세르누쉬 미술관과 퐁피두 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그의 작품 29점을 대여받아 이루어진 전시이다. 그래서 전시 제목이 "낯선 귀향".

 

기존에 소장되어 있던 그의 작품들과 같으면서 달랐다.

 

50대 중반. 지금의 내 나이 쯤이다.

삶에 관성이 붙어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할 나이에 그는 프랑스 이주를 감행하였다. 요즘도 아니고 1950년대 얘기이다.

떠남, 도전, 변화에 망설임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예술가들의 삶을 보면.

 

 

 

 

 

 

 

 

 

 

 

 

 

 

 

 

 

 

 

 

 

 

 

 

↑ <세포분열 말기> 그림?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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