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The Collection Ⅱ
아누크 부아로베르.루이 리고 글.그림, 이정주 옮김 / 보림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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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늘보가 사는 숲에서

아누크 부아로베르, 루이 리고 지음

12쪽 | 390g | 150*215*15mm

The Collection

보림

 

 

지난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만 1천 3백만 헥타르의 숲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만들어 내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인해 숲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경우도

목재생산과 농토 확보등의 이유로 무분별하게 파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23289&cid=3435&categoryId=3435

 

게다가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수많은 동식물도 함께 사라져 갔고

그 영향은 이제 부메랑처럼 돌아와 인간의 삶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숲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팝업으로 한장한장 보여주면서

우리 아이들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

 

모든 것이 푸르고 생명이 넘쳐흐르는 울창한 숲에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숲 어딘가에 나무늘보도 살고 있지요.

밤톨군과 저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 뒤져가며 조그만 나무늘보를 찾아 봅니다.

 

 

바로 여기에 매달려 있었군요.

사진 속 왼쪽 가운데 즈음에 매달린 갈색 나무늘보가 보이시나요?

새들은 짹짹 지저귀는 듯 하고 동물들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가운데 

나뭇잎이 무성한 나뭇가지에 나무늘보가 흔들흔들 매달려 있네요.

 

 

이 평화로운 숲은 뒤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그런데 숲의 크기가 조금 줄어드는 듯 하네요.

이렇게 평화로운 숲이 한순간에 소음과 공포로 휩싸이게 되었다는군요.


 

 

갑자기 나타난 기계.

무서운 굉음을 내면서 나무들을 하나둘씩 베어가기 시작합니다.

 

 

 

새들은 둥지를 버리고 도망쳤고, 사람들도 동물들도 모두 달아날 수 밖에 없습니다.

숲은 점점 줄어들어 갑니다.

 

 

기계는 더욱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나무늘보가 매달려 있는 마지막 나무 한 그루로 다가갑니다.

그런데 나무늘보는 여전히 자고 있습니다. 어떻하죠.

나무 늘보는 어찌 되었을까요. 또 숲은 어찌 되려나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숲에 한 사람이 찾아와서 씨앗을 뿌립니다.

 

 

사람이 그려져 있는 조그만 막대를 잡아다닌 순간 책 속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습니다.

밤톨군도 저도 우와~ 하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작은 나무에 매달려있는 나무늘보 한마리도 찾아내었구요.

 

 

이제 나무늘보가 사는 숲은 어찌되어갈까요.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우리들은 나무늘보의 숲을 위하여,

우리들의 숲을 위하여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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