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 대장 재재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5
닐 게이먼 글, 애덤 렉스 지음, 김정희 옮김 / 현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재채기 대장 재재  

알알이 명작그림책 25

닐 게이먼 글, 애덤 렉스 그림

현북스

 


뉴베리 상 수상자인 닐 게이먼이 십수 년 만에 내놓은 그림책이라 더욱 주목할 만 그림책.

그러나 저와 밤톨군은 애덤 렉스의 그림이 더 반가웠던 그림책이었습니다.

밤톨군은 애덤 렉스의 그림은 '어이! 친구' 라는 책 다음으로 두번째로 만나봅니다.

 

 

그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방문해보면 개성이 뚜렷한 작가라

지금까지 만나본 두권의 그림책의 귀여운 일러스트 뿐 아니라

그의 환타지 그림들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덤 렉스

미국 아리조나에서 세 형제 중에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형보다는 덜 똑똑하고 여동생보다는 덜 귀여웠지만, 그림만큼은 최고로 잘 그렸습니다. 지금은 물리학자인 아내, 마리 렉스와 살고 있습니다. 밤이 아니라 낮에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무거나 잘 먹지만 주로 채소와 새의 알을 먹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여러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여기엔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인 《프랑켄슈타인, 샌드위치를 만들다》가 있습니다. 그 외에 《스메크데이의 진짜 뜻》, 《엄마 말 안 들으면 흰긴수염고래 데려온다》 등이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찾아본 작가의 홈페이지는 작가의 개성이 확연히 묻어납니다.

그림책 작가 이전에 일러스트로 활동했던만큼

일상에서 환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들이 보이네요.

http://www.adamrex.com/

 

 

 

http://www.adamrex.com/adamrex-kids.html

 

 

작가의 블로그도 운영되고 있는 듯 하니 궁금한 분은 둘러보셔도 될 듯 하네요.

http://adamrex.blogspot.kr/search/label/pssstpics

 

:: 책속으로 ::

 

단어의 뜻을 음미할 수 있는 나이가 된 밤톨군의 질문은 간혹 엄마를 당황하게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뜻임에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주려다보면

머릿속이 뒤죽박죽 꼬여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엄마와 함께 책의 표지를 보며 책의 내용을 살펴보던 밤톨군의 질문.

" 엄마, 재채기와 기침은 어떻게 틀려요? "

 

 

재재가 재채기를 하면..

꼭 이상한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빠와 함께 외출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재재가 재채기를 하려고 하면 깜짝 놀라는 우아한 차림새의 엄마.

 

 

 

옆에서 사정없이 후추통을 흔들어대는 주인 아주머니 덕에

또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는~~ 재재.

 

 

 

 

두 경우 모두 재채기가 나오려고 하지만... 다행히 안나옵니다.

재채기를 하면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이번에는 서커스장입니다.

" 저 지금 재채기 할 것 같아요.. "

 

그러나 한참 공연에 집중하고 있는 엄마와 아빠는 그 소리를 못들은 것 같네요.

 

 

 

 

결국~ 시원하게 재채기를 하고 만 재재.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궁금하시면 책을 통해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그저.. 재재는 " 이크.. 이게 무슨 일이지? " 하며 놀라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밤톨군도 잘 쓰곤 하는 말.

" 아~ 그렇구나! "

읽던 엄마도 밤톨군도 함께 웃음이 터집니다.

 

 

 

 

 

재채기대장 재재가 재채기를 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 독후활동 ::

 

양초전용 파라핀 위에 양초점토를 붙여 꾸며보는 놀이입니다.

원래 설명서 상으로는 이렇게 만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커다란 눈을 강조하기 위해 눈알부분을 꾸욱... 누르고야 만 밤톨군.

밤톨군의 팬더는 이런 모습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나저나 기침과 재채기의 차이는 명확히 하고 넘어가야겠죠.

 

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침이란, 짧은 시간 내에 생기는 특수한 형태의 강제성 호기로써 재채기와 마찬가지로 기도내의 이물을 제거하기 위한 방어반사이다. 생리적으로도 생기며 후두나 기관에 이상자극이 가해지거나 기도분비물이 많아지면 횟수와 강도가 증가된다.다시 말하면 점막의 염증, 분비물, 이물질 등이 귀, 코, 인두, 후두에 분포하는 신경을 자극하여 구강내, 목, 횡격막의 신경에 전달하여 이들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기침이 생긴다.

 

재채기란, 코 속의 이물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반사기구로써 기도내의 이물제거를 위한 기침과 같은 의미를 가지며, 생리적으로도 생기나 발작적이고 연속적으로 일어나면 병적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naver.com/medical/disease/columnAndFaqDetail.nhn?columnFaqCode=CHGU_F80&columnFaqTypeCode=faq

어렵네요. 그래서 국어사전을 다시 뒤집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침

1 .<의학> 기도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갑자기 숨소리를 터트려 내는 일. 목감기의 주된 증상 가운데 하나로, 마른기침과 젖은기침의 두 가지가 있다. 

2 .목소리를 가다듬거나 목구멍에 걸린 가래를 떼기 위하여 일부러 숨을 터트려 나오게 하는 일. 또는 그런 숨소리.

 

재채기 

코 안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갑자기 코로 숨을 내뿜는 일. 숨을 짧은 시간 동안 몇 차례 나누어 들이마신 뒤 이를 큰 소리와 함께 한꺼번에 내쉼으로써 코 안의 이물질이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다. 

 

전 두가지를 참조하여 밤톨군에게 이렇게 설명해보았습니다.

음... 대략 비슷한가요 ?

 

기침은 주로 목에 이물질이 있을때 콜록~! 하며 나오게 되는 거고,

재채기는 코에 먼지 같은 것이 들어갔을때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에취~ 하게 되는 거란다. 재채기보다는 기침이 아플 때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둘다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몸의 자연스런 반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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