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니코 피리 부는 카멜레온 100
스테파니 오귀소 그림, 아그네스 라로쉬 글,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꼬마 니코

아그네스 라로쉬 글 / 스테파니 오귀소 그림

키즈엠

요즈음의 육아의 키워드 중에 중요한 것으로 떠오르는 이 단어.

아이의 자존감.

 

한번쯤은 다들 들어보신 단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검색창에 '자존감'만 넣고 검색해도 수두룩~ 좋은 글들이 많이 나오죠.

방송의 다큐에서 주제로 다루기도 했을 뿐더러 좋은 책들도 많습니다.

가끔은 자신감을 자존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듯 합니다만

자존감과 자신감은 다른 의미입니다.

 

제게 있어서는 어떠한 사전적 의미보다도

" 내가 그저 나이기에 소중한 ", 절대 자아. ( 비교에 의한 우위를 통해 느끼는 상대적 자아가 아닌 )

가끔은 상처받고 쓰러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는 나야. 괜찮아. 라고 외칠 수 있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

이런 것들이 자존감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소개하려는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스스로 이것을 깨달은 주인공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끼며 기립박수를 해주고 싶어졌답니다.

내 아이도 이렇게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면서요.


" 브라보~!! "

 

< 책 속으로 >

 

니코는 작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인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등교길이 힘들고, 종종 못살게 구는 친구에게 시달리기도 하고,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좋아하는 비올레트에게도 용기있게 다가가지도 못합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슈퍼 니코' 로 변신할 수 있으면.. 하고 바라죠.

슈퍼 니코는 키도 아주 크고, 힘도 아주 쎄고, 멋지고 용감하거든요.

 

잠도 못 이루고 뒤척이는 니코.

 

 

 

 

그리고.

니코는 깨닫습니다.

 

그만! 슈퍼 니코는 없어. 나는 그냥 니코야!

 

 

얼마나 대견한 말입니까.

나는 그냥 니코야!!

 

제 아이를 어떠한 도움없이도

( 흔히 등장하고는 하는 신령님, 요정 등의 조력자 없이도 )

이렇게 스스로 나는 그냥 나야! 라고 외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

부모라면 다들 동감하실 이야기이겠죠?

 

그래서 저는 니코가, 아니 등장하지도 않는 니코의 부모님이 매우 부러웠습니다.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이기에 이 자존감으로

이제 자신감을 얻은 니코는

기존에 스스로를 불편하게 했던 문제들을 하나하나 잘 해결해나갑니다.


 


 

용기있는 니코에게는 비올레트도 마음을 엽니다.

 

 

 

키 크고 힘센 슈퍼 니코에게가 아니구요.

바로. 꼬마 니코에게 말이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은 조금만 찾아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그 중 한두개만 우선 링크를 걸어봅니다.

 

키즈엠 : 우리 아이 자존감 높이는 유아교육방법

http://blog.naver.com/kidsmbook/100186167875

내 아이를 크게 만드는 자아존중감 : http://hillsea92.blog.me/70111858007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한마디.
 
" ( 다른 누구도 아닌 그냥 너이기에 )
엄마는 밤톨군을 사랑해 "
 
 

조금 후에 아이가 하원을 하면 꼬옥 안아주면서 이 말을 해주어야겠습니다.

" 으응~ 알아. 엄마는 또 그래~ " 라고 할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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