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도 풀숲에도 곤충은 어디에나 있어! 피리 부는 카멜레온 11
마츠오카 다츠히데 글.그림, 이지현 옮김, 최세웅 감수 / 키즈엠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본격적인 봄이 되니 밤톨군의 다른 식구들이

하나둘 땅위 (아니 정확하게는 톱밥위로? )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벌레 통에서 겨우내 지내왔던 애벌레들이.

 

 

 하나둘 번데기방을 만들어 어느새 번데기가 되어가고.

 

                                                                                     넓적사슴벌레 암컷 번데기

 

조금 성격급한 아이들은 이렇게 멋진 성충이 되어 늠름한 모습을 뽐내는군요.

 

                                                                                             장수풍뎅이 수컷

 

사슴벌레 와 장수풍뎅이만 키우는 밤톨군 가족이지만.

봄이 되면 깨어나는 다른 곤충들도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자연관찰책과 더불어 꺼내든 한권의 책입니다.

 

 

땅속에도 풀숲에도

곤충은 어디에나 있어!

마쓰오카 다쓰히데 글/그림

키즈엠

곤충은 정말 어디에나 있습니다.

밤톨군네 집에도 있거든요.

 

< 책 속으로 >

 

요즈음은 면지 조차도 무시할 수 없어요.

이 책도 이렇게 곤충 채집 방법이라던가 곤충채집도구들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여름만 되면 채집망을 들고 매미를 잡으러 다니던 기억을 떠올리네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제는 애벌레까지도 아무렇지도 않게 만져집니다.

어떤 경우는 귀여워보이기까지 한다니까요. T_T

 

 

 

청개구리 부자가 우리 주변에 숨어 사는 곤충들을 소개합니다.

돌과 낙엽 밑, 땅속, 거지덩굴, 똥, 썩은 나무와 버섯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새삼 배우게 된답니다.

 

그리고 책의 구성을 이렇게 살짝 작은 페이지를 넘겨보면서

무엇이 있을까 뒷쪽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밤톨군이 애정하시는 " 똥 " 주변의 생물들.

 

 


 

 

수액을 직접 만드는 방법을 보고는...

집에 있는 시판되는 곤충젤리 말고

우리가 직접 만들어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줘보자고 합니다.

 

 

낮에는 나뭇잎이나 흙속에 숨어있던 야행성 곤충들이 이리 다들 모인 페이지~!

 

 

 

< 책놀이 >

 

한동안 상자에 담겨 잊고 있던 동물 모형들이 다시 나왔습니다.

이 모형들에서 우선 곤충만을 골라내기로 합니다.

 

 

나름대로의 분류작업에 열심. 열심.

 


그리고 찾은 곤충모형들을 책 속에서 다시 찾아봅니다.
  

엄마, 거미는 곤충이 아니예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녀석들.

 

 

 

 

그리고 또 생각난 종이로 만들기 모형들..


 

 

만들기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만들면서 꽤 짜증을 냈던 밤톨군 이었는데

만들어놓은 걸 이렇게 다시 꺼내어 가지고 노니 뿌듯한가봅니다.

 

 

 



 

 

무엇보다도 진짜 곤충을 관찰해보는 것이 제일 즐거운 밤톨군.

정말 제목처럼 곤충은 어디에나 있죠?


 

곤충에 둘러쌓인 책.

이 곤충들의 이름을 이웃님들께서는 거의 대부분 아시겠지요?

 

 

참. 잊지 마세요. 저기~ 사진 속에 제가 배치해놓은 거미는 곤충은 아니랍니다.

밤톨군이 강조해주시는 부분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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