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왔어요
찰스 기나 글 / 애그 자트코우스카 그림
키즈엠
즐거운 봄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혹시 '봄'이면 생각나는 느낌이나 소리가 있으신가요?
봄에 대한 표현들을 가득 담아 예쁜 그림 속에 녹여낸
봄에 어울리는 그림책 하나를 소개해봅니다.
함께 읽어보실래요?
책의 크기도 21X21 Cm 로 아담해서 아이가 품에 쏘옥 안고 다닙니다.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친구들도 아이와 비슷한 또래라
7살 밤톨군 녀석은 그림속 아이들과 쉽게 친구가 됩니다.



페이지마다 이런 예쁜 표현들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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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햇살이 비치고
호롱호롱 파랑새가 날아다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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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강달강 종달새가 아기자기 집을 짓고
새근새근 봄바람에 토끼는 잠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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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달팽이랑 점박이 무당벌레가
앙금앙금 기어서 봄나들이 나서고
살랑살랑 강아지가 꼬리잡기 놀이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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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꽃이 활짝!
보라색 꽃이 봉긋!
아롱다롱 언덕 위에
예쁜 꽃이 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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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르르 다람쥐가 숨바꼭질을 하고
빙글빙글 바람개비가 바람 따라 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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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렁펄렁 예쁜 연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펄럭펄럭 빨래가 춤을 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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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풀나풀 나비가 꽃향기를 따라 날고
봄이 찾아와 나를 반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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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읽어가시면서 마음에 와닿는 표현이 있으시는지요.
저는 봄비 속에 '찰방찰방' 뛰노는 밤톨군 녀석의 모습이 떠올려지며
제 마음에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말놀이에 늘 나오는 무지개 색~ " 빨주노초파남보, 보남파초노주빨 " 노래도 불러보고, 꼬리잡기 놀이를 하는 강아지를 보며 까르르르~ 웃음보가 터집니다.

바람개비를 접어볼까 하다가 먼저 간단히 접근해볼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책 속에 나오는 달팽이와 무당벌레를 접어보았어요
만드는 방법은 집에 있던 종이접기 책(퍼니펀 색종이 나라)을 참조했답니다.
예전에는 엄마가 먼저 만들면 따라하던 밤톨군이
어느새 스스로 만드는 방법을 보면서 접을 수 있을 만큼 컸네요.
두번 접는 부분은 여전히 약간씩 도와줘야 하지만요~
우선 무당벌레로 시작했어요.
이리저리 접고. 붙이고.
구글아이로 화룡점정(?)

이번에는 달팽이입니다.
달팽이는 가위로 오리는 부분이 있고~ 동글동글 꾸미기도 필요해요.


미리 준비되어 있던 도안지에
책의 한 페이지처럼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붙여보았습니다.
무당벌레와 달팽이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종이접기 방법에 나와있는 달팽이와는 달리
책 속의 달팽이처럼 커다란 눈을 그려주고.
난 주름이 있는 멋진 달팽이야~ 이러면서 무늬를 그려 넣어줬던 밤톨군.
그나저나 엄마 욕심에는 꽃도 좀 더 붙여보고 싶고,
이왕이면 나비와 나무들도 넣어주고 싶었는데
밤톨군은 여기서 그만하자고 하는군요.
아이의 속도에 맞춰줘야겠죠~ ^^

종이접기의 좋은 점에 대해 마지막으로 적어보아요~ ^^
종이접기의 좋은 점
출처 : http://www.storysearch.co.kr/story?at=view&azi=41730
소근육 발달로 우뇌를 자극한다.
종이접기는 손 조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아주 좋은 놀이이다.
종이를 누르고 접는 과정에서 손을 많이 움직이면 저절로 소근육이 섬세하게 발달하고 우뇌 자극이 이루어진다.
종이접기는 아주 쉬운 것에서부터 아주 복잡하고 섬세한 것까지 매우 다양해 아이의 능력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하기 쉽다.
집중력과 관찰력, 정확성을 기른다.
종이접기는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좋다. 만 3세 정도 된 아이의 집중력은 3분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
그러나 자기가 관심을 갖는 것에는 상당히 강한 집중력을 보이기도 하는데 좋아하는 사물을 마음껏 만들 수 있는 종이접기 과정에 아이들은 쉽게 몰입한다.
집중력과 함께 관찰력도 길러진다. 엄마의 손동작을 따라하려면 관찰력이 꼭 필요하기 때문. 또 종이를 접는 사이 모든 일에 순서가 있음을 배우게 된다.
정확성 훈련도 이루어진다. 정확하게 접지 않으면 모서리가 예쁘게 다듬어지지 않고 원하는 모양도 나오지 않으므로 엄마처럼 잘 접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손놀림을 익히게 된다.
도형:색채 감각 등 미적 안목이 생긴다
종이는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잘 찢어지는 재료이다. 때문에 종이를 조심조심 다루면서 남을 다치지 않게 배려하는 아름다운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것도 중요한 효과이다.
종이접기를 통해 아이는 예쁜 것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기를 수 있다. 다양한 색상의 색종이를 접하면서 색채 감각을 키우고 접고 펼치면서 조형력도 저절로 생기게 된다. 또 평면의 색종이를 접으면서 공간 감각과 도형 감각도 기르게 된다. 네모를 대각선으로 접으면 세모가 되는데 세모를 반으로 접으면 세모가 되는 등 접을 때마다 달라지는 도형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자신감:성취감을 북돋는다
종이접기는 또한 대인관계를 좋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로 하여금 종이접기를 모르는 아이에게 가르쳐주도록 유도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종이로 접은 동물, 꽃, 신기한 사물들이 또래와 친해지는 매개체 구실을 한다.
무엇보다 종이접기에서 얻어지는 가장 큰 교육 효과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된다는 점.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다른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러한 교육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엄마가 먼저 결과물에 연연해하지 말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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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종이접기
출처 : http://www.storysearch.co.kr/story?at=view&azi=41730
먼저 종이와 친해진다
아이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종이접기를 시작할 때는 처음부터 종이를 접어 뭔가 만들려고 하지 말고 종이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만 3세 아이는 종이 찢기, 말기, 꼬기 등의 과정을 통해 종이와 자주 접하게 해준다. 또 아이가 만 4세 정도이면 종이 날리기, 떨어뜨리기, 입으로 불어 날리기, 흔들기, 비틀기, 마음대로 접기 등 다양한 자유 활동을 통해 종이에 친숙해진 다음 본격적으로 접기에 들어간다.
연령에 따라 좋아하는 사물부터 접는다
처음 하는 종이접기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접어본다. 3세 정도면 한 번 정도 접어 만들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 비행기, 개, 피아노, 금붕어, 숟가락, 인형, 집, 나무, 나비, 토끼, 모자, 코끼리, 기린, 자동차 등의 사물을 접으면 아주 좋아한다. 4세 아이는 2번 반 정도 접기부터 시작하는 게 알맞다.
노래와 이야기를 곁들인다
종이접기에 대한 흥미를 북돋으려면 종이를 접으면서 지금 만들려고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관련 있는 노래를 함께 불러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나비를 접으면서 여러 가지 나비의 이름, 나비가 무얼 먹고 살고, 왜 꽃을 좋아하는지 이야기를 해주거나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같은 동요를 부른다.
칭찬과 격려로 흥미를 유발한다
엄마와 함께 하는 모든 놀이학습에서와 마찬가지로 종이접기에는 많은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아이가 제대로 잘 따라 접었을 때는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틀렸을 때는 정중하게 (! ) 다시 접어보도록 이야기한다. 섬세하게 접어야 할 부분에서는 엄마가 도와주어도 무방하다. 잘 접지 못하는 아이는 일단 엄마가 한 번 접었다 펼친 다음 아이에게 접었다 편 선을 따라 접도록 해준다. 사실 아이는 엄마가 종이접기를 하는 모습만 보아도 호기심을 보인다.
반드시 활용놀이로 마무리한다
종이접기의 즐거움을 배로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히 만들기에서 끝내지 말고 이를 이용한 놀이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만든 것을 이용, 놀이를 하거나 교구:교재로 활용해 학습을 한다. 또는 아이 방을 장식해주기도 한다. 자기가 만든 것을 이용해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한다는 사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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