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발가락 춤추는 카멜레온 7
장 르로이 지음, 조정훈 옮김, 마티유 모데 그림 / 키즈엠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다섯발가락

장르로이 글 / 마티유 모데 그림

키즈엠

 

멋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드라마틱한 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님에도

밤톨군은 이 책을 정말 정말 애정하고 계시다죠.

 

읽어줄 때마다 변함없이 까르르르 터져나오는 밤톨군의 웃음소리는

듣는 엄마도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다섯 손가락은 모두 이름이 있어요.

 

 

 그런데 다섯 발가락은 이름이 없어요.


 

 

 " 우리도 이름이 있으면 좋곘어." 

다섯 발가락은 이름을 짓기로 했어요. 



 

이제 발가락들이 차례로 이름을 지어봅니다.

각자의 개성대로, 각 발가락의 느낌대로 짓는 이름들 감상해보실래요?

 

먼저 첫째 발가락은 '가나다라마'

 

이름의 아이디어를 낸 발가락 외의 다른 발가락 표정을 보시는게 포인트.

밤톨군의 다른 발가락들의 표정에 늘~ 까르르르 넘어가거든요.



결국 모두의 마음에 드는 이름을 찾지 못한듯 하죠?

 

그래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여

자신이 지은 멋진 이름으로 각자~!! 하기로 했답니다!


책을 펼쳐 늘 자신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대보는 밤톨군. 



밤톨군 발가락들도 이름을 지어보고 싶다네요.

밤톨군만의 발가락 모형을 그려 예쁘게 꾸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할 작업을 위해 뒷면에 나무젓가락을 투명테이프로 붙여줍니다.

완성된 손가락과 발가락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물과 기름의 성질도 확인해 볼 겸 마블링 기법을 적용해보기로 합니다.

원래 마블링 물감이 준비되어 있으면 손쉽게 할 수 있는데 미처 준비하지 못했으니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그냥 물과 기름, 물감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우선 적당한 상자나 통에 비닐을 씌워 준비했습니다.

물감은 색깔별로 약병통에 넣어두면 간편하답니다.

활동을 하다보면 물을 여러번 갈아줘야 하니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시구요.

 

처음에는 그냥 집에 있는 일반 기름을 부어줬는데요~

사진을 찍고 보니 요리실습 같이..리얼한 분위기네요 T_T

나중에는 오래된 베이비 오일을 찾아서 그걸 이용했습니다.

 

 

기름 위에 물감을 뿌려주고~ 원하는 모양을 위해 살짝 저어줍니다.

마블링 물감은 괜찮을 듯 한데

일반 물감을 사용하는 밤톨군은 물감을 다 섞어버려서

색이 제대로 표현안되어 여러번 시도했답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손가락, 발가락 무늬는~ 짜잔.

 

 

하루정도 말린 후 키친타월로 남은 기름을 흡수해 준 모습~!


 

참~ 밤톨군이 너무 신난 나머지 기름을 많이 넣으면~

물감은 가라앉고 기름만 동동떠서

이렇게 기름만 물드는 결과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제 발가락들의 이름을 지어줘야 할 시간이죠?

밤톨군은 뒤적뒤적 장난감을 뒤지더니 이렇게 이름을 지어주고 마네요.

 

 

 

밤톨군의 발가락 이름을 기억하려면 엄마는 한동안 연습을 많이 해야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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