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이사 온 올바르다 해적단 피리 부는 카멜레온 97
조니 두들 글.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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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독특하고 내용도 기발한 그림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요즈음 밤톨군이 좋아하는 주제들에 대한

단행본으로 나온 책들을 뒤져보고, 비슷한 책들을 찾아읽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 요즈음의 밤톨군은 똥, 오줌, 방귀, 로봇, 해적, 모험, 괴물 등을 좋아한답니다. )

 

 

어느 '따분타'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

주인공의 옆집은 비워져 있었습니다.

멋진 이웃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죠.

그리고 드디어 이웃이 이사옵니다.

이삿짐은 어느 멋진 배에서 내리는군요.

 

 

 

어떤 이웃일까요?

 

 

 

이웃집 소년은 학교에서도 복장불량으로 선생님께 지적을 받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개성을 지켜내는군요.

요새 아랫니가 빠지고 있는 밤톨군은

윗 이빨이 빠진 이 소년을 보면서 자기랑 비슷한 나이임을 유추하는군요 ^^

 

 

 

 

이웃집 소년에 대해 호감을 품고 있는 주인공 소녀와는 달리

동네 주민들은 불만이 많은가 봅니다.

 

 

여러 불만들이 주루룩 쏟아져 나옵니다.

 

어느덧 고장났던 배는 다 고쳐지고

떠나기전 소년은 주인공 소녀를 찾아와 비밀 하나를 알려줍니다.

 

 

어떤 비밀일지 궁금하시다구요?

 

 

 

올바르다 해적단 가족의 모습들이 개성이 넘쳐 인상에 많이 남은 밤톨군과 엄마.

이들 모습을 인형으로 만들어 연극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히 OHP 필름과 유성펜, 그리고 투명테이프와 나무젓가락 정도랍니다.

 

 

 

OHP 필름을 마음에 드는 장면에 대고 그대로 그려줍니다.

그리고 나서 테두리를 따라 살짝 오린 후

투명테이프로 나무젓가락에 붙여주었습니다.

 

 

이제 연극무대를 위한 포스터도 꾸며봐야죠.

엄마가 밑그림을 그리고 밤톨군이 색칠하고~

 

아직 한글을 다 떼지 못한 밤톨군..

그림 그리듯이 그림책 제목의 맨 뒷자부터 또박또박 적어(그려서.. ) 옵니다.

 

연극 준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연극이 시작됩니다!

 

먼저 밤톨군이 관객을 준비하는 동안 무대의 막은 내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막이 열리고 주인공들이 하나둘씩 내려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야기는 책의 줄거리가 되기도 하고,

갑자기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워낙 개성있는 주인공 캐릭터이다보니 따라 그려만든 필름인형 만으로도

즐거운 책놀이가 가능했답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사내녀석에게는

해적, 보물, 모험~ 이런 것들이 최고의 소재니까 말이죠.

 

참, 책의 앞과 뒤의 면지에도 이야기가 계속 된답니다.

면지도 놓지지 마세요 ^^

 

같은 작가의 '꼬질꼬질 수염 선장과 와드득 괴물'을 함께 읽어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밤톨군은 '와드득 괴물' 이야기를 이미 읽어서 더욱 이 책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와드득 괴물에 나온 인물과 비슷한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거든요.

와드득 괴물 인형이 이 책에서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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