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히너 전집 열린책들 세계문학 247
게오르그 뷔히너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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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 전집』 에 수록된 당통의 죽음(Dantons Tod). 

4막으로 구성된 『당통의 죽음』에는 당통과 로베스피에르가 등장한다. 게오르그 뷔히너는 『당통의 죽음』 에서 프랑스 대혁명의 마지막 국면, 즉 당통과 로베스피에르가 서로 첨예하게 대치하다가 로베스피에르 일파에 의해 당통을 비롯한 그의 동료들이 처형당하기까지의 약 10일 남짓한 기간을 그리고 있다. 


 

뷔히너 전집 

Gesammelte Werke (1837년)

게오르그 뷔히너

열린책들 세계문학 - 247

열린책들

 

역사 속에서 소재를 취하고, 역사 기록 속에서 일부 텍스트를 발췌하기도 한 작품이기에 역사와 실존 인물을 알고 있다면 작품이 더욱 재미있게 다가온다.

 


조르주 자크 당통(Georges Jacques Danton)

프랑스 혁명기의 정치가이다. 샹파뉴에서 출생한 그는 로베스피에르, 마라와 함께 '프랑스 대혁명의 3거두'라고 불린다. 법률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다가 혁명이 일어나자 지도자로서 활약하였다. 웅변가로서도 알려졌으며, 특히 “적을 쳐부수기 위해서는 하나에도 용기, 둘에도 용기이다.”라고 한 연설은 유명하다.

1790년 자코뱅당에 가입하여 혁명 재판소를 설치하고 왕당파를 처형하였다. 그러나 로베스피에르와 뜻이 맞지 않는 일이 잦았고 결국 1794년에 전세가 호전되기 시작하자 3월부터 시작된 혁명 세력 내의 중도파, 우파에 대한 탄압 중에 "외국인과 결탁하여 뇌물을 받고 반혁명 세력을 도와 준 혐의"로 혁명 재판을 받고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단두대로 나서는 길에서 로베스피에르의 집 앞을 지나다가 "로베스피에르 다음은 귀하의 차례다!"를 외치며 끝까지 당당한 태도로 처형되었다고 한다.


 

(왼) 조르주 자크 당통(Georges Jacques Danton, (오) 막시밀리앵 프랑수아 마리 이지도르 드 로베스피에르(Maximilien François Marie Isidore de Robespierre)


막시밀리앵 프랑수아 마리 이지도르 로베스피에르(Maximilien François Marie Isidore de Robespierre)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와 프랑스 대혁명기의 정치인, 철학자, 법률가, 혁명가, 작가이다. 프랑스 혁명을 주도한 혁명 정치가로, 법학자이기도 했다. 공포정치를 행하다가 되려 테르미도르의 쿠데타로 반대파에 의해 처형당했다.

파리의 르그랑 학원(Lycée Louis-le-Grand)에서 수학한 후 1781년 아라스에서 변호사를 개업하여 변호사로 활동했고, 루이 16세 및 마리 앙투아네트 등 왕실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였다. 1789년 시민층의 지지를 받아 3부회 의원에 피선되고, 국민 의회에서는 제한 선거의 철폐, 봉건제 폐지, 영주(領主)와 귀족이 사사로이 탈취한 토지반환 운동 등을 주관하였다. 18세기 계몽 철학가 루소와 몽테스키외의 이상을 목표로 한 자코뱅 당의 창당에 참여했고 후에 당내 급진파의 지도자로 활약했으며, 프랑스 대혁명 후 1793년 공안위원회(公安委員會)를 장악했다. 사실상 독재자로서 프랑스를 지배했고 숙청을 통한 공포 정치로 많은 반대파를 단두대에 보냈기 때문에 “루소의 피로 물든 손”이라고 칭해졌다. 1794년 테르미도르 반동 때 조제프 푸셰에게 축출되어 그 자신도 단두대의 희생양이 되었다.

 

역사도 공부하고, 실존 인물에 대해서도 알아두고 읽기 시작.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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