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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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

카렐 차페크 장편소설

열린책들



" 사흘 전 나는 정원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꽃을 피운 범의귀(虎耳草) 풀 주변에 난 잡초를 뽑고 있었다. ... 범의귀의 진홍색 이삭과 그 뒤에 있는 조팝나무의 희고 시원한 원뿔형 꽃들은 너무도 아름답고 거의 신비하기까지 해 아찔할 정도였다. "(p11)



초반에 나오는 문장부터 고개를 갸웃하게 되었다. 범의귀라는 풀은 어떤 풀인가. (다행이 조팝나무는 아는 꽃이다.)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카렐 차페크가 체코의 소설가니 이 풀( 혹은 꽃 )은 체코에도 있다는 말이려나.


범의귀(문화어: 바위초)는 한반도 북부지방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에 가늘게 나오는 가지가 여러 개로 벌어지고 마디끝에 작은 싹을 달아 번식한다. 잎은 둥근 콩팥 모양의 다육질로 부드러우며, 길고 짧은 흰 털이 나있다. 뒤쪽은 적색을 띠며, 앞쪽은 눈송이 같은 얼룩이 있는 것도 있다. 초여름에 20cm 이상의 꽃자루가 나오고, 원뿔형의 꽃이 핀다. 꽃잎은 가늘고 5장인데 위쪽 3장은 작고 선홍색의 반점이 있으며, 아래쪽 2장은 크지만 그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흰색이다. 식용하기도 하며 즙을 내거나 잎을 불에 말린 것을 유아의 경풍·화상·피부병 등에 이용하였다. 열매는 삭과이며 개화기는 7-8월이다.





근데 이 꽃잎의 어떤 점이 호랑이 귀를 닮은 것일까. 내 눈에는 호랑이 귀보다 토끼귀처럼 보인다.. 소설을 읽다말고 난데없는 자연관찰시간.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영부인에게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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