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A Year of Quotes 시리즈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로라 대소 월스 엮음, 부희령 옮김 / 니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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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The Daily Henry David Thoreau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로라 대소 월스 엮음,부희령 옮김

니케북스


계절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 그 공기를 호흡하고, 그 음료를 마시고, 그 열매를 맛보고, 그 영향력에 자신을 맡겨라. 모든 자연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연에는 다른 목적이 없다. 저항하지 말라. '자연'은 건강을 뜻하는 또 다른 이름이고, 계절들은 건강의 각각 다른 상태일 뿐이다. 어떤 이들은 봄에, 여름에, 가을에, 혹은 겨울에 몸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계절 속에서 잘 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1853년 8월 23일의 일기>


- p269



 「매일 읽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는 소로의 일기 속 문장이 가장 많이 수록되어 있다. '모든 자연은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란 문장을 읽다가, COVID19 는 지구를 못살게구는 인간에 대한 경고일지도 모른다는 말이 문득 생각났다.


알러지 비염 환자인 나는, 그리고 그걸 물려줘버린 아이는 봄만 되면 유독 더 힘들어진다. 꽃가루가 본격적으로 날리는 4월이 가장 죽어나는(!) 계절이다. 항히스타민제를 달고 살아야하던 때도 있었다. 외부활동을 거의 안하고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던 지난 봄은 나름 수월하게 지나간 것 같기도 하다. 코세척 기구를 닦아놓고, 코세척용 식염수를 구비해두며 올 봄은 어떠려나.. 슬쩍 걱정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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